[화성=뉴스핌] 최대호 기자 = 경기 화성시가 인근 수원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관련 대응을 한층 강화했다.
시는 지역 내 능동감시대상자에 대해 전담공무원을 지정, 1대1 관찰 대응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수원=뉴스핌] 최대호 기자 = 서철모 경기 화성시장이 2일 오후 원광종합병원에 설치된 선별진료소의 운영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서철모 시장 페이스북] 2020.02.02 4611c@newspim.com |
화성지역에는 2일 오후 4시 기준 확진자는 없으며 밀접 접촉자 4명을 포함해 모두 34명을 능동감시대상자로 분류, 건강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전날 조사대상 유증상자 2명에 대해 실시한 검체 검사 결과에서는 모두 음성 판정이 나왔다.
시는 능동감시대상자 관찰과 함께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해 예방법 홍보 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먼저 지역내 의료기관 및 미디어보드 등을 활용해 예방수칙을 알린다.
아울러 유언비어 및 가짜뉴스 유포 행위 근절을 위해 인터넷 카페 등에 대한 모니터링을 지속한다.
시 관계자는 "3일 오후 시청 상황실에서 유관기관 방역대책회의를 열고 한층 강화된 대응책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화성시와 인접한 수원시에서는 2일 오전 10시 지역 내 첫 확진자가 발생했다. 국내 15번째 확진자로 판정된 그는 장안구 천천동 다세대주택에 거주하는 한국인 남성(43)이다. 중국 우한시 방문 후 1월 20일, 4번째 확진자(평택시 거주)와 같은 비행기를 타고 귀국한 이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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