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박상연 기자 = 중국 우한 교민 6명이 2일 충북 진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 추가 입소함에 따라 진천군이 방역 활동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2일 충북도에 따르면 김포공항으로 귀국한 후 검사를 받았으나 음성으로 판정받고 진천 인재개발원에 입소한 교민들이 지난달 31일 156명과 이달 1일 11명, 2일 6명 등 총 173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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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는 2일 재난 상황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 일일상황 점검 회의를 개최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사진=충북도] |
도는 "당초 진천 인재개발원 입소 인원은 174명으로 예정돼 있었다"고 밝혔다.
진천군은 우한 교민 입소에 맞춰 인재개발원 정문에는 차량용 소독 설비를 갖추고 각 건물 입구에 대인 소독기를 운영해왔다.
또 인재개발원 정문에는 전날 설치한 U자형 자동 소독 설비가 진·출입 차량을 방역활동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진천군 직원 3명이 24시간 상주하며 자동 소독 설비를 통과한 차량을 2차로 소독을 벌이고 있고, 인재개발원 정문에 대인 소독기를 신규 설치했다.
도는 3일부터 혁신도시 현장지원상황실을 운영하며 현장애로 및 건의사항 등 파악·조치, 지역주민 불편사항 지원,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예방·방역활동 현장점검을 강화한다.
이시종 지사는 "신종코로나바리어스감염증 도내 확산 방지와 도민 불안감 해소에 총력을 기울여야 된다"고 말했다.
syp203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