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안 작은 보건소 역할 수행…이용 만족도 90% 넘어
[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인천 미추홀구의 골목안 작은 보건소인 '건강증진 120센터'가 주민들의 건강 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하면서 호응을 얻고 있다.
미추홀구가 운영하는 건강증진 120센터는 학익· 도화· 주안· 문학· 용현권역에 각 1곳씩 모두 5곳이다. 이 곳에는 혈압이나 혈당, 체성분, 콜레스테롤, 폐활량 등을 체크할 수 있는 장비와 간호사가 상주하고 있다.
[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 건강증진120센터에서 상담중인 주민 [사진=인천 미추홀구청]2020.01.31 hjk01@newspim.com |
주민들은 수시로 이 곳을 찾아 건강상태를 체크하고 간호사와 상담을 하며 건강관리를 하고 있다. 120센터가 말 그대로 골목안 작은 보건소 역할을 하면서 주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는 것이다.
지난해 이 곳을 찾은 주민은 2만6387명으로 2018년 2만4148명 보다 10% 가까이 늘었다. 120센터 이용 주민을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 94%가 건강 개선에 도움이 된다고 답변했을 정도로 만족도도 높다.
또 지역행사때 현장에서 운영되는 '찾아가는 120센터'도 주민밀착형 건강지킴이로 주민들의 박수를 받고 있다.
구 관계자는 31일 "120센터에 대한 주민들에 호응이 높다"며 "센터가 실질적인 건강지킴이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활성화 방안을 찾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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