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기관·지자체 등 400여 기관 사전 조사
인명구조·경비용 대형헬기 및 소금산 케이블카 등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조달청은 국가기관·지자체 등 400여 기관을 대상으로 올해 외국에서 조달할 물자를 사전 조사해 5200억원 규모의 해외물자 구매계획을 발표했다.
주요 해외물자 구매물품은 인명구조 및 해안 경비용 대형 헬기 2대(해경 560억원·소방청 480억원), 소금산 케이블카(원주시 85억원) 등이며 상반기에 구매추진 예정이다.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2020년 기관별 외국산 물품 구매계획 [사진=조달청] 2020.01.31 gyun507@newspim.com |
조달청은 조달계획이 반영된 사업에 대해 신속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공고기간을 기존 40일에서 25일로 단축하고 발주 규모가 큰 국가기관·지자체 등과 긴밀히 협력할 방침이다.
기관별 발주규모를 살펴보면 국가기관이 2762억원으로 가장 많고 지자체(1187억원), 연구기관(916억원), 기타 공공기관(338억원) 순이다.
최호천 조달청 공공물자국장은 "해외물자 구매 예시는 계획적인 물품구매로 예산의 효율적 집행을 도모하기 위한 것"이라며 "종합적인 입찰 정보를 사전에 제공해 해외 공급자뿐 아니라 국내 중소업체에게도 입찰참여 기회를 부여해 안정적이고 계획성 있는 사업계획을 수립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달청 해외물자 구매계획 상세자료는 조달청 누리집과 나라장터(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에서 열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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