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판교, 위례 신도시와 같은 '강남급 신도시'와 어깨를 나란히 할 것으로 예상되는 과천신도시의 첫번째 택지인 지식정보타운에서 내달 공공분양주택이 첫선을 뵐 예정이다. 3.3㎡당 분양가는 2200만원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31일 국회 신창현 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 과천의왕)에 따르면 오는 2월 하순경 경기 과천 지식정보타운 공공분양주택 647가구에 대한 입주자모집이 공고될 예정이다.
신창현 의원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과천시로부터 확인한 바에 따르면 내달 LH 분양가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시공사인 GS건설이 모집 공고를 낼 예정인 것으로 확인됐다.
분양가는 3.3㎡당(평당) 2200만원 수준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스핌] 과천 지식정보타운 공공주택 투시도 [자료=GS건설] 2020.01.31 donglee@newspim.com |
과천 지식정보타운은 지난해 S6 블럭에서 대우건설이 시공하는 민간분양 아파트 분양이 예정됐다. 하지만 대우 컨소시엄이 지난해 과천시가 결정한 분양가 3.3㎡당 2205만원에 반발하며 분양을 미룬 바 있다. 이에 따라 지정타 분양을 기다리고 있던 과천지역 세입자들이 과천시에 조기 분양 민원을 제기해 왔다.
신창현 의원은 "과천지역 세입자들의 숙원인 지정타 분양이 현실화됐다"며 "공공주택을 우선 분양해서 과천시 세입자들의 계약기간 만료, 전세값 폭등 문제를 해결하는 방향으로 과천시와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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