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오후 2시 서울 용산 백범기념관에서 중앙당 창당대회
[서울=뉴스핌] 황선중 기자 =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가 31일 자유통일당을 창당한다.
김 전 지사는 이날 오후 2시 서울 용산 백범기념관에서 자유통일당 중앙당 창당대회를 개최한다. 당 대표에는 김 전 지사가 추대됐다. 당원의 대다수는 박근혜 전 대통령 지지자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 mironj19@newspim.com |
김 전 지사는 전날 "박근혜·이명박 대통령이 모두 구속되고 문재인 주사파 집단에 의해 자유 대한민국이 무너지는 국가위기에도 자유한국당이 제대로 싸우지 못해 늘 부끄럽게 생각해왔다"고 창당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무너지는 한국당으로는 문재인 주사파를 물리칠 수 없다고 판단해 광장에서 문재인에 투쟁하는 태극기 애국세력과 함께 31일 오후 서울 효창공원 백범기념관에서 자유통일당을 창당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김 전 지사는 또 "광화문과 시청, 청와대 앞에서의 태극기 세력이 모두 함께하는 큰 범위의 정당을 만드는 것"이라며 "전광훈 목사는 후원하는 식으로 함께 하기로 했다"고 부연했다.
자유통일당은 이날 기준 5개 시도당이 이미 창당을 마쳤다. 중앙당 창당대회를 마치는 대로 예비선거 운동을 시작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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