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김문수 "오는 31일 신당 창당…한국당에서도 올 사람 많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신당명 '자유대연합' 유력…당 대표는 김문수
"유승민당과의 통합 반대…다만 한국당과의 협력은 열려있어"

[서울=뉴스핌] 이지현 기자 =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가 신당 창당에 나선다. 자유한국당과 차별화된, 태극기 집회 세력을 주축으로 하는 정당을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김문수 전 지사는 27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지금까지 '국민혁명당'이라는 이름으로 창당준비를 해 왔고 오는 31일 오후 2시 중앙당 창당대회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전 지사는 "다만 신당 명은 '국민혁명당'이 아닌 '자유대연합'으로 갈 것 같다"고 덧붙였다. 당 대표는 김 전 지사가 맡는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가 지난해 9월 20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문재인하야 범국민투쟁본부 결성식'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19.09.20 mironj19@newspim.com

김 전 지사가 추진 중인 신당은 태극기 집회 세력을 주축으로 하는 정당이다.

김 전 지사는 "광화문과 시청, 청와대 앞에서의 태극기 세력이 모두 함께하는 큰 범위의 정당을 만드는 것"이라며 "전광훈 목사는 후원하는 식으로 함께 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태극기 세력 뿐 아니라 현역 의원들 중에서도 올 사람이 많다"면서 "누군지는 아직 얘기할 수 없지만 한국당에서도 들어올 사람이 많다. 이미 얘기된 사람이 많이 있다"고 강조했다.

김 전 지사는 "새보수당과의 통합 과정도 그렇고, 공천 역시 공정하지 않다고 보는 의원들이 있다"며 "공관위 구성 자체도 공정하지 않고 편파적으로 되어 있다고 보고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전 지사는 앞서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한국당과 차별화되는 신당 창당'을 언급한 바 있다. 최근 한국당과 새보수당의 통합 논의에 반대하는 움직임이었다.

김 전 지사는 "문재인 주사파 독재를 끝내기 위해 자유 대통합을 해야 하는데, 그 원칙은 '광장에서! 반문재인 투쟁 가운데서!'다"라고 밝혔다.

그는 "유승민당과 통합하기 위해 한국당을 해체하고 태극기를 버리며 좌클릭하는 신당을 창당하는데 반대한다"며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이후 태극기 집회를 극우 세력으로 비난하며 멀리하는 한국당의 행보를 보고만 있을 수는 없다"고 비판한 바 있다.

다만 김 전 지사가 한국당과의 통합 가능성까지 완전히 닫아둔 것은 아니다.

김 전 지사는 통합 가능성에 대해 묻자 "열려 있다. 협력할 수 있다"며 "다만 시간이 촉박한 만큼 통합 보다는 선거 연대 쪽으로 가능성이 높지 않겠냐"고 말했다. 

jh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