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부터 1370명에 총 14억6000만원 지급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건설근로자공제회는 건설근로자 대학생 자녀를 위한 '푸른등대 건설근로자공제회 기부장학금' 장학생 620명을 선발한다고 30일 밝혔다.
공제회는 건설근로자의 자녀 교육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2014년부터 1370명 학생들에게 총 14억60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올해부터는 한국장학재단을 통해 장학생을 선발, 장학금을 지급한다.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2020.01.29 jsh@newspim.com |
이를 위해 공제회는 지난 10일 재단 측에 6억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 또 건설근로자 자녀 장학금에 뜻을 함께하는 기업(한화은행)이 추가로 2000만원을 기탁해 총 6억2000만원의 장학금이 마련됐다.
공제회는 재단이 보유한 장학금 신청자의 학사정보와 가계소득 정보를 활용해 장학생을 선발하고, 1인당 1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신청 자격은 퇴직공제 적립일수가 총 252일 이상이고, 직전년도 근로내역이 100일 이상인 건설근로자 자녀다. 2년제 이상 대학 대학에 재학중이어야 한다.
장학금 신청은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신청기간은 1월 31일 오후 5시부터 2월 17일 오후 6시까지다. 최종 선발 대상자는 소득수준, 성적 등을 확인해 4월 말 발표된다.
공제회 관계자는 "올해부터 장학생 선발방식을 전환해 관심 있는 기업이나 개인이 푸른등대 건설근로자공제회 기부장학금에 장학금을 기탁할 수 있게 됐다"며 "보다 많은 건설근로자 자녀가 혜택을 받게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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