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창원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선제적인 대응을 위해 대규모 행사를 잠정 연기하는 등 국내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우한폐렴에 대한 불안감으로 행인이 줄어들면서 28일 베이징 지하철이 적막감이 감돌 정도로 텅 빈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중국당국은 28일 24시 현재 우한폐렴 확진자가 5974명, 사망자가 132명으로 늘었다고 발표했다. 2020.01.29 chk@newspim.com |
우선, 창원시 보건소가 24시간 비상근무 태세에 돌입하고 확진환자 발생시 1:1 전담공무원을 지정 운영한다.
경남도-창원시-의료기관 간 빈틈없는 공조체계를 유지하고 예방순칙 준수 안내 홍보 강화에 주력하는 등 시민안전에도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창원시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사태가 진정될 때 까지 시 주최 대규모 행사를 자제할 계획이다.
우선 31일 진해구를 시작으로 2월 10일까지 개최 예정이었던 5개구청 시민과의 대화를 잠정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이어 2월 5일 여성친화도시 추진 비전선포 시민참여단 출범행사, 2월 7일 창원시 통합 10주년 대토론회도 연기했다.
관내 버스정류장, 횡단보도 등에 설치된 온기누리 49곳에 손소독제도 비치할 예정이며 전단지, 방송 등을 통해 대시민 예방수칙 홍보에도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범정부적으로 노력을 하겠지만,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조기발견과 확산차단을 위해서는 시민들의 협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중국 방문 후 14일 이내 발열과 호흡기증상 발생 시 의원, 병원 등 의료기관에 내원하시기 전에 반드시 먼저 질병관리본부 콜센터 1339 또는 창원시 3개 보건소를 통해 증상을 상담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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