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뉴스핌] 남효선 기자 = '우한 폐렴'이 전 세계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경북지역의 의심 신고자가 44명으로 늘었다. 이는 전날보다 18명이 증가한 수치이다.
29일 경북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예방대책' 자료에 따르면 경북도내 시군으로부터 경북도로 역학조사를 의뢰한 의심 환자는 모두 44명이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병 예방수칙[사진=뉴스핌DB] |
이 중 4명에 대해 경북도는 검체를 채취해 보건환경연구원에 확진 검사를 의뢰했다.
경북도는 "곧바로 병원 격리 조치가 필요한 37.5도 이상 발열과 호흡기 질환을 동반한 경우는 없다"고 밝혔다.
앞서 검사를 받은 9명은 음성으로 확인됐으며 1명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의심 대상에서 해제됐다.
의심환자 44명 중 자가격리된 14명 중 9명은 해지됐으며 5명은 자가 격리 중이다.
나머지 30명은 현재 증상이 가볍거나 설사, 복통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주요 증상과는 다른 증세를 보여 의심 사례로 분류하지 않았다.
경북도는 질병본부로부터 '우한 방문자(1월13일~23일)'인 전수감시대상자 50명을 통보받고 경북도 8개 해당 시군을 통해 확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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