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CJ CGV, '우한 폐렴'에 中실적전망 하향...목표가↓" -대신증권

기사입력 : 2020년01월29일 09:02

최종수정 : 2020년01월29일 09:05

[서울=뉴스핌] 김세원 기자 = 대신증권은 29일 CJ CGV에 대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의 영향으로 중국에서의 실적 전망을 낮출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목표주가는 기존의 5만5000원에서 4만8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희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전일(28일) CJ CGV의 주가가 신종 바이러스에 대한 우려가 반영되면서 10%나 하락했다"면서도 "국내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2003년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대유행과 2015년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 당시 직전년 동기 대비 관객 수가 증가했다는 이유에서다. 

[자료=대신증권 보고서]

김 연구원은 "국내 실적에 대한 우려는 과하다"면서도 "이번 폐렴 사태가 과거 사스 및 메르스 사태와는 달리 CGV의 주요 공략 지역인 중국에서의 실적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중국 실적에 대한 전망을 낮출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 관객수와 실적 전망을 10% 하향 조정한다"고 부연했다. CJ CGV 전체 실적 가운데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13%다. 

다만 김 연구원은 CJ CGV의 현 주가가 저평가 돼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중국 실적 전망을 하향하면서 목표주가를 12% 하향 조정했지만 CGV가 최근 동남아 법인 CGI의 신주 29%를 매각하고, 3.3천억원의 자금 유치 계약을 체결한 것을 감안하면, 현 주가는 지나치게 저평가되어 있다"고 전했다. 

한편 중국 후베이성(省) 보건당국은 29일 성명을 통해 우한 폐렴으로 인한 사망자가 125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성 내 확진자 수는 3554명으로 집계됐다. 

saewkim9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