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기자 출신 비례대표, 21대 총선은 불출마 시사
[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김성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정세균 신임총리 비서실장(차관급)으로 내정됐다. 총선 불출마를 시사했던 김 의원은 29일 의원직 사퇴서를 낼 예정이다.
김 의원은 이날 뉴스핌과의 통화에서 "어제 총리님과 직접 만나 얘기를 나눴다"며 총리실 비서실장직 수락을 시인했다.
![]() |
[서울=뉴스핌] 이한결 인턴기자 = 김성수 더불어민주당 의원. 2019.05.13 alwaysame@newspim.com |
총리실 검증이 남아있는 만큼 의원직 사퇴를 앞서 한 후 검증 결과를 기다리겠다는 입장이다.
김 의원은 MBC 기자 출신으로 20대 총선에서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했다. 다가올 총선에는 출마하지 않으며 당을 위해 필요한 일을 하겠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그는 합리적인 성품으로 치우치지 않은 중도 노선을 걸어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정 총리는 김 의원과 전날 직접 만나 협치 내각 구상을 도와달라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zuni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