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기타

속보

더보기

"北, 중국발 입국 외국인 모두 1개월 격리...외교관도 예외 아냐"

기사입력 : 2020년01월28일 17:32

최종수정 : 2020년01월28일 17:33

[서울=뉴스핌] 김선미 기자 = 북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2019-nCoV) 감염증(우한 폐렴) 방지 대책으로 중국에서 입국하는 모든 외국인에 1개월 간 격리와 의료 관찰을 의무화했다.

평양 주재 러시아 대사관은 28일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북한 외무성 의전국이 이러한 사실을 통보했다고 전했다.

[파사이 로이터=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23일(현지시간) 필리핀 파사이의 니노이 아키노 공항에 중국 광저우에서 도착한 관광객들이 마스크를 쓰고 입국하고 있다. 2020.01.23 goldendog@newspim.com

러 대사관에 따르면, 북한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북한에 공식 등록된 외국 공관 직원과 국제기구 파견 직원 등을 포함한 외국인이 중국에서 바로 북한으로 입국하거나 중국에서 러시아를 경유해 북한으로 입국하는 경우 예외 없이 1개월 간 특별 지정시설에 격리하고 의료 관찰을 받는 대상이 된다"고 통보했다.

북한은 이어 항공편으로 평양에 입국한 외국인은 평안남도 평성시 장수산 호텔, 육로로 신의주 세관을 통과한 외국인은 평안북도 신의주 압록강 호텔, 여타 세관 및 항구를 통해 입국한 외국인은 세관 인근 지역의 국제 수준급 호텔에 격리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조치가 북한 주재 외국 공관 및 국제기구 직원들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것이니만큼 관계자들의 적극적 협조를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전 세계로 확산될 조짐을 보이자 북한은 평양과 베이징을 오가는 항공편 운항을 중단시키고 중국인의 북한 입국을 금지하고 북한 내 거주하는 외국인들의 중국 여행도 잠정 금지하는 등 사전 차단 노력을 펼치고 있다.

 

gong@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