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우한폐렴] K-뷰티·식품업계 "현지 상황 주시...실적 우려 가늠 어려워"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아모레퍼시픽·LG생건, 중국 훈풍 불었는데...우한폐렴 악재 '한숨'
中 현지 공장 둔 식품업체..."소비침체 보단 현지 공장 운영 차질 우려"

[서울=뉴스핌] 박효주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우한폐렴) 확산으로 대중(對中) 매출 의존도가 높은 유통업체들은 긴장하는 모습이 역력하다. 중국 내 소비 침체 분위기에 따른 실적 우려와 함께 특히 현지에 공장을 둔 업체의 경우 생산에도 차질을 빚을 수 있어서다.

2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중국에 현지 공장을 두거나 지사를 운영 중인 업체들은 출장을 자제한다거나 위생 관리 수준을 높이는 등 대응책 마련에 분주한 모습이다.

[베이징 지지통신=뉴스핌] 김은빈 기자 = 마스크를 쓴 중국 시민들이 베이징(北京)역 부근을 걷고 있는 모습. 지난해 말 중국 우한(武漢)시에서 처음 발견된 '우한 폐렴'이 중국을 넘어 빠르게 확산되면서 전 세계적으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2020.01.27 kebjun@newspim.com

◆아모레·LG생건..."출장 전면 보류, 실적 우려 지켜봐야"

중국 상하이에 현지 공장과 지사를 운영 중인 아모레퍼시픽은 국내 본사 직원들에 대해 중국 출장에 대한 자제 권고를 내렸다. 또한 지난 23일 이후 설 연휴 기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주요 발병 지역(중국, 홍콩, 마카오, 대만)을 다녀온 임직원에겐 당분간 재택 근무를 하도록 했다.

중국 사업장에 대한 조치도 이뤄졌다. 우선 손 소독제와 마스크 등 필요 물품을 확보하고 상하이 법인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상하이 생산연구시설의 경우 지난 21일부터 전 직원 대상 마스크 착용, 출입 통제를 실시 중이다. 중국에 근무하는 주재원 가족들도 한국 복귀 희망자에 한해 이를 지원하고 있다.

LG생활건강 역시 본사 직원들의 중국 지역 출장을 전면 보류하도록 했다. 또 국내 방한 중국인 관광객이 많은 면세점, 백화점 등 매장 근무자들은 마스크를 착용토록 했으며 손세정제도 비치하고 있다.

두 업체 모두 중국 실적 하락 우려에 관해선 조심스러운 입장이다. 최근 K뷰티는 대중 수출액이 둔화세를 보이다 작년 7월 이후 반등에 성공, 기대감이 높아진만큼 충격이 클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또 중국 매출 비중이 워낙 큰 만큼 중국 내수 침체에 따른 타격도 커질 수밖에 없어 선뜻 예측이 어려운 상황 때문으로 풀이된다.

아모레퍼시픽은 2018년 기준 중국에서 1조368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어 지난해 3분기 말 기준 해외 누적 매출액은 1조5205억원으로 이 중 중화권 매출 비중은 90%에 달한다.

LG생활건강은 지난해 3분기 중국 브랜드 약진으로 사상 최대 3분기 실적을 기록하기도 했다. LG생활건강의 화장품 사업 3분기 매출은 1조1608억원으로 이는 전년 동기보다 21.6% 성장한 수치다. 화장품 매출에서 중국을 주력으로 한 해외 매출 비중은 약 34%다.

한 뷰티 업계 관계자는 "K뷰티가 아시아권을 넘어 중동, 미주 등으로 확산하고 있지만 아직까진 중국 매출에 따라 실적이 좌우되는 상황"이라며 "우한폐렴 진행에 따른 타격이 얼마나 클지 가늠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중국 현지 의료진들이 시민들에게 마스크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바이두]

◆식품업계 "현지 공장 위생 철저히...공장 상황 예의주시"

식품업계의 경우 중국 내 소비 침체에 따른 우려는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현지 공장 운영에 차질을 빚을 경우 생산량 하락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 매출이 큰 대표 식품 기업인 오리온과 농심은 현지 공장을 각각 6곳, 4곳을 운영 중이다. 이들 업체는 모두 춘제(1월24일~2월2일) 기간 동안 운영을 중단한 상태이며 공장 재개 이후 상황을 점검, 대응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농심 관계자는 "식품 업체 특성 상 손소독제나 위생복 등 위생에 관한 사항은 모두 철저히 준수하고 있다"면서 "다만 지방정부에 따른 지침 등에 관해선 춘제 기간이 끝나야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오리온 역시 "춘제기간이 연장되면서 현지 공장 분위기나 소식을 받긴 어렵다"며 "중국 정부 및 신종 코로나 확산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내외 사업장을 다수 운영하고 있는 CJ그룹은 신종 코로나 대책 마련을 위해 지주사 내 테스크포스 차원에서 '위기관리 위원회'를 긴급 구성했다. 위원회는 지주사 내 안전경영팀, 인사팀, 커뮤니케이션팀 등이 참여해 매일 각 계열사 별 상황을 체크한다는 방침이다. 

중국 내 사업장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을 위해선 마스크 10만장, 손 소독제 2000개를 특별 주문했으며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위생용품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중국 내 각 사업 법인장과 안전 담당자들의 위챗 채팅방을 개설, 실시간으로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및 주요 이슈에 대해 즉각 대응하는 체계를 갖췄다.

CJ그룹 관계자는 "국내와 글로벌 전체 임직원 대상으로 '행동 가이드'를 배포했다"면서 "고객 접점이 많은 사업장을 중심으로 근무자 마스크 착용, 고객용 위생용품 비치, 출입시 손 소독 등을 시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hj0308@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금/유가] 금값 5300불 돌파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28일(현지시간) 금값이 온스당 5300달러를 돌파하며 역사적인 신고가 행진을 이어갔고, 국제유가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규모 함대 이란 파견" 발언에 4개월 만에 최고치로 치솟았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2월 인도분 금 선물은 전장보다 4.3% 오른 온스당 5301.60달러에 마감했다. 금 현물은 장중 온스당 5325.56달러까지 급등했다. 금값은 최근 미 달러화 약세 추세를 반영하며 연일 고공행진 중이다. 이날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이 "엔화 부양을 위한 인위적 개입은 없다"고 선을 그으면서 달러화가 반등했음에도 불구하고 금 가격의 오름세는 꺾이지 않았다.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시장의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3.50~3.75%로 동결했지만 금값은 이를 소화하며 상승폭을 유지했다. 전문가들은 현재 금 시장이 외부 변수를 넘어선 강력한 관성에 의해 움직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재너 메탈스의 피터 그랜트 부사장 겸 선임 금속 전략가는 "달러 반등에도 불구하고 금 강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현시점에서 귀금속 랠리는 일종의'독자적인 생명력'을 갖게 된 것 같다"고 진단했다. 그랜트 부사장은 "기술적으로 금이 과매수 구간에 있어 조정에 취약할 수 있다"면서도 "강력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는 환경인 만큼 다음 목표가는 5400달러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골드바 [출처=블룸버그] 국제유가는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와 미국의 원유 재고 감소 소식으로 4개월 래 최고치 부근에서 마감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3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보다 82센트(1.31%) 오른 배럴당 63.21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3월물은 83센트(1.23%) 상승한 68.40달러를 기록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강경 발언은 이날 유가를 끌어올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이란을 향해 핵 협상 테이블로 나올 것을 촉구하며 "그렇지 않으면 미국의 다음 공격은 더욱 강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그는 "이미 대규모 함대가 이란으로 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이란 정부는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라며 맞받아쳐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미국 원유 재고의 깜짝 감소도 상승 재료였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주 원유 재고가 230만 배럴 감소한 4억 2380만 배럴이라고 집계했다. 이는 당초 전문가들이 예상했던 '180만 배럴 증가'와 정반대의 결과로, 공급 부족 우려를 자극했다. 다만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평화 협상 소식은 유가상승 폭을 제한했다. 러시아 인테르팍스 통신은 크렘린궁을 인용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미국 간의 3자 협상이 오는 2월 1일 아부다비에서 재개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프라이스 퓨처스 그룹의 필 플린 수석 애널리스트는 "시장은 미국의 함대(Armada) 파견 우려로 장중 상승세를 보였으나 평화 협상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상승분을 일부 반납했다"고 설명했다. mj72284@newspim.com 2026-01-29 06:35
사진
SK하이닉스, 삼성전자 영업익 넘었다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SK하이닉스가 인공지능(AI) 메모리 수요 확산에 힘입어 연간 영업이익에서 처음으로 삼성전자를 넘어섰다. 고대역폭메모리(HBM)와 서버용 D램 판매가 동시에 늘며 영업이익은 47조원을 기록, 사상 최대 실적을 새로 썼다. 차세대 HBM4 양산을 앞세운 공급 경쟁력이 수익성 격차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SK하이닉스는 28일 지난해 매출 97조1467억원, 영업이익 47조206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률은 49%다. 이는 이달 초 삼성전자가 발표한 연간 잠정 영업이익 43조5300억원을 웃도는 수준이다. 최태원 SK그룹 회장 [사진=뉴스핌DB] 반도체 업황 회복 국면에서 메모리 사업의 수익성 차이가 실적으로 드러났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AI 서버 확산에 맞춰 HBM 공급을 빠르게 늘린 점이 실적 개선의 핵심으로 꼽힌다. HBM 매출은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성장했고, 서버용 일반 D램 수요 회복도 수익성 개선에 기여했다. 반도체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올해 엔비디아의 차세대 AI 플랫폼에 적용될 HBM4 물량 가운데 상당 부분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진다. 기존 시장 예상보다 배정 규모가 확대되면서 6세대 HBM 시장에서도 주도권을 이어갈 것이란 관측이 힘을 얻고 있다. 시장에서는 장기간 축적해온 고객사 협력 경험과 대규모 양산 과정에서 검증된 수율이 물량 배정에 영향을 미쳤다고 본다. 기술 경쟁을 넘어 안정적 품질과 공급 능력이 HBM 시장의 핵심 경쟁 요소로 부상했다는 해석이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하반기 HBM4 양산 체제를 구축한 뒤 주요 고객사를 상대로 제품 검증을 진행해 왔다. 4분기 성과는 격차를 더욱 벌렸다. SK하이닉스의 4분기 매출은 32조8267억원, 영업이익은 19조1696억원으로 분기 기준 최고치를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58%에 달했다. HBM과 서버 메모리가 동시에 증가한 결과다. D램 부문에서는 차세대 공정 전환도 속도를 냈다. 10나노급 6세대 DDR5 양산을 시작했고, 10나노급 5세대 기반 256GB DDR5 RDIMM 개발을 마쳤다. 서버용 고용량 모듈 경쟁력도 강화했다. 낸드 부문도 하반기부터 개선 흐름을 보였다. 321단 QLC 제품 개발을 완료했고, 기업용 SSD 수요 확대에 대응하며 연간 기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AI 데이터센터 확산이 스토리지 수요 회복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SK하이닉스 이천 M14 전경 [사진=SK하이닉스] 회사는 AI 시장이 학습 중심에서 추론 중심으로 이동하면서 메모리 역할이 더욱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HBM뿐 아니라 서버용 D램과 낸드 수요도 함께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SK하이닉스는 HBM3E와 HBM4를 동시에 안정 공급할 수 있는 역량을 강조했다. HBM4는 현재 고객 요청 물량을 생산 중이다. 고객 맞춤형 설계가 핵심인 '커스텀 HBM' 대응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생산 기반 확충도 병행한다. 청주 M15X 생산력을 조기에 끌어올리고, 용인 1기 팹 건설로 중장기 공급 능력을 강화한다. 청주 P&T7과 미국 인디애나 패키징 공장 준비도 진행 중이다. 사상 최대 실적을 바탕으로 주주환원도 확대했다. 1조원 규모 추가 배당을 실시하고, 보유 자사주 1530만주를 전량 소각한다. 업계에서는 AI 메모리 주도권이 반도체 기업 간 실적 판도를 바꾸는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syu@newspim.com 2026-01-28 17:0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