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부산소방재난본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27일부터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감염병 위기대응 비상대응반' 운영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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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수남 부산소방재난본부장이 28일 청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선제적 예방을 위해 11개 소방서 구조구급업무 책임관을 소집해 긴급 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부산소방재난본부] 2020.01.28. |
비상대응반은 감염방지대책팀, 상황관리팀, 이송지원팀으로 편성돼 시시각각 변화하는 상황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긴급 설치됐다.
아울러 부산소방재난본부는 28일 11개 소방서 구조구급업무 책임관을 소집해 긴급 대책회의를 열었다. 회의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현황 중간점검 △감염병 위기대응 비상대응반 운영 △출동단계별 조치 사항 △심각단계 대비 대처방안 등을 논의했다.
현재 감염병 전문구급대는 음압형 환자이송장비를 적재해 권역별 1대씩, 전체 3대가 운영 중이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8대를 추가해 소방서별 1대씩, 총 11개 전담구급대를 추가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전담 구급대에는 보호복과 마스크, 보안경, 장갑 등 1300여점의 감염보호장비를 갖춘 전문인력을 배치하고, 구급대원들은 출동 전·후 감염관리실을 통한 상시 소독 실시 등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환자 이송 및 확산 방지에 만반의 대응체계를 구축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