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이마트, 초저가 '700원 삼겹살' 판매 비결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이마트·에브리데이 합쳐진 '통합 이마트' 시스템 통합 완료
전사적 자원관리(ERP) 통합으로 실적·고객 혜택 ↑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이마트가 이마트에브리데이와의 ERP(전사적 자원관리) 시스템 통합을 완료하며, 유통 전 과정의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700원 삼겹살', '집 앞 슈퍼 물회' 등 공격적 가격 행사의 배경엔 이 같은 IT 기반 경영혁신이 있다.

이마트가 이마트에브리데이와의 ERP(전사적 자원관리) 시스템 통합을 완료하며, 유통 전 과정의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이마트]

6일 이마트에 따르면 회사는 이마트에브리데이를 흡수합병했고, 올해 4월까지 ERP 통합을 완료하며 운영 체계를 일원화했다. 매입·물류·재고·계산 등 전 유통 과정을 하나의 시스템으로 연결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통합 매입 규모가 확대됐고, 물류·운영비 절감 효과도 가시화되고 있다.

실제 이마트는 지난해 통합 매입을 기반으로 빠르게 실적 반등에 성공했다. 지난해에는 연결 기준 471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했다. 올해 1분기에는 1593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하며 실적 개선을 이어가고 있다. 매입 경쟁력을 보다 정교하게 다지기 위한 핵심 기반 중 하나가 ERP 통합이다.

통합 ERP가 지원하는 통합 매입 효과는 점차 늘어나고 있다. 이마트, 트레이더스, 노브랜드와 에브리데이가 하나의 ERP 시스템 안에서 매입·발주·재고·물류 등 유통 전 과정을 함께 관리하게 되면서, 상품을 더 많이, 더 싸게 들여올 수 있는 구조가 완성됐다.

ERP 통합 런칭 한 달 후인 5월 이마트는 에브리데이까지 포함한 전체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5% 늘었다. ERP 통합은 운영 효율화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통합 시스템에 따른 운영비 절감액은 점차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 ERP 통합 효과로 지난 6월에는 수입 삼겹살을 700원대에 판매하는 '육육데이' 행사가 가능했다. 이마트는 수입 삼겹살을 700원대에 선보이며 전년 대비 약 40% 낮은 가격을 실현했다. 공동 매입으로 물량을 9톤(t)에서 30톤 이상으로 늘릴 수 있었다. 기업형슈퍼마켓(SSM)에선 보기 어려웠던 물회, 활전복, 이색 농산물 등도 취급 품목에 추가됐다.

이마트가 이마트에브리데이와의 ERP(전사적 자원관리) 시스템 통합을 완료하며, 유통 전 과정의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이마트]

또 초당옥수수, 러셋감자 등 이색 농산물은 일정 수준의 매입 규모와 공급 안정성이 요구되는데, 이마트와 에브리데이가 힘을 합친 후 에브리데이 점포에서도 판매가 이뤄지고 있다.

이마트는 '고래잇 페스타'와 같은 대표적 프로모션을 에브리데이에서도 함께 운영하며 통합 시너지를 키우고 있다. 결국 고객은 대형마트 수준의 품질과 가격을 집 앞 슈퍼마켓에서도 동일하게 누릴 수 있게 됐고 할인 혜택에 대한 체감도도 한층 높아졌다.

통합 ERP에 기반한 통합 매입은 업무 속도도 향상시켰다. 예전에는 한 협력업체와 이마트, 에브리데이에 동시에 납품 계약을 맺으려면 계약서를 각각 작성해야 했지만, 지금은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다. 이릍 통해 생산성이 60% 개선됐다.

물류 측면에서도 센터 기능 통합이 진행 중이다. 에브리데이 경산센터의 상온 물류 기능은 이마트 대구센터로 통합됐다. 다른 업태 간 물류를 하나로 아우르는 통합 물류의 시작이었다.

현재 이마트는 여주·시화·대구 등 6개 물류센터를, 이마트에브리데이는 평택·경산·장성 등 3개 센터를 각각 운영 중이다. 이마트는 하반기 중 에브리데이 평택센터의 상온 물류 기능도 이마트 여주와 시화센터로 순차 이관할 계획이다.

물류 기능을 하나로 모으면 물량이 커져 단위당 물류비가 절감된다. 협력사 입장에서도 이마트와 에브리데이에 각각 납품하던 걸 한 곳으로 줄여 부담이 감소한다. 통합 ERP 시스템이 단순한 운영 도구를 넘어 유통 생태계 전반의 경쟁력을 높이는 셈이다.

이마트는 ERP 외에도 인공지능(AI) 기술을 도입해 경영 효율화를 높여 궁극적으로는 고객 혜택 증대로 이어지게 하고자 한다. 지난달 30일 Copilot Chat과 합작한 도입한 'AI 챗봇' 서비스는 식약처 기준 등 복잡한 식품 관련 규정을 자동으로 안내하고 다양한 데이터를 수집해 배추 등 농산물 시세와 수요를 예측해주기도 한다.

범용적인 생성형 AI가 학습하지 않는 데이터까지 학습하도록 설계해 이마트만의 '최적 상품 기획'을 돕고 있다. IT 기반의 업무 혁신이 고객이 원하는 우수한 상품을 제 때 구매하는 데 도움을 주는 것이다.

추가적으로 '회의실 예약' 같은 부가적인 업무를 대화 한 번으로 가능하게 해서 임직원들은 핵심 업무에 좀 더 집중하게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마트는 "IT 신기술을 적극 활용해 상품 진열 자동화, 고객 맞춤형 상품 제안과 프로모션, 배송 속도 개선 등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혜택을 늘려가고, 유통 업계를 이끄는 선도 기업 입지를 견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nr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청년버스킹 축제' 17일 오후 1시 한강공원서 개최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선선한 가을바람이 부는 한강에서 청년 음악가들의 다채로운 공연과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가 후원하는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 : DAY OFF SEOUL'이 오는 17일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열린다. 행사는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진행되며 모든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은 무료로 운영된다. [사진=감엔터테인먼트] 올해 축제는 '한강 위에서 하루를 통째로 쉬어가는 청년 문화 축제'를 주제로 마련된다. 음악과 피크닉, 한강, 가을을 결합해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열린 문화 공간을 조성하고 시민 참여와 청년 예술가 발굴을 함께 꾀한다. 청년 예술가에게는 시민과 만나는 무대를, 시민에게는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문화와 휴식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는 취지다. 축제의 중심은 청년 음악가들의 버스킹 무대다. 싱어송라이터 오디션 '히든스테이지' 출신의 김은찬밴드,신직선,윤태경,윤준,채수빈,심각한 개구리, 채비(Che!vee), 혼즈(Hon'z) 등 10팀이 참여해 각기 다른 장르와 개성을 담은 음악을 선보인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히든스테이지' 대상 심각한 개구리(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최우수상 윤태경, 우수상 김은찬밴드.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특히 지난 7일 열린 '히든스테이지' 결선에서 대상을 받은 심각한 개구리를 비롯해 최우수상 윤태경, 우수상 김은찬밴드 등 수상자들도 이번 축제를 통해 다시 관객들과 만난다. 경연 무대에서 실력을 겨룬 청년 음악가들이 이번에는 한강 야외 무대로 자리를 옮겨 시민들과 가까이에서 호흡할 예정이다. 청년 아티스트들의 공연에 더해 특별 초청 무대도 마련된다. 뉴올리언스 사운드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컨템포러리 재즈밴드 '김루꾸밴드'와 국악·비보이·아크로바틱 등을 결합한 퍼포먼스팀 '라스트릿크루',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이 무대에 올라 축제의 볼거리를 더한다. 싱어송라이터들의 음악부터 재즈와 퍼포먼스, 비트박스까지 서로 다른 장르의 무대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사진 위쪽부터 라스트릿크루, 김루꾸밴드,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시민도 직접 무대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시민과 함께하는 버스킹' 참가 희망자는 축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할 수 있으며 개인 또는 팀 단위로 지원 가능하다. 신청자의 자기소개와 활동 경력, 희망 공연곡과 장르, 공연 영상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참가자를 선정한다. 선정된 참가자는 '시민과 함께하는 버스킹' 무대에 참여하게 된다. 청년 뮤지션의 공연과 함께 시민에게도 직접 무대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한다. 무대 밖에서는 공연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서울의 향을 찾아서'에서는 서울을 대표하는 핫플레이스 이미지를 향으로 구현해 시향한 뒤 원하는 향료를 더해 자신만의 맞춤 향수를 만들 수 있다. 여러 향을 직접 맡아보고 취향에 맞게 조합해 결과물을 만드는 방식이다. '한강 포토 스테이션'에서는 축제 현장의 즐거운 순간을 간직할 수 있도록 즉석 사진 인화 부스 '한강로 사진관'을 운영한다. 현장에서 촬영한 사진을 인화해 축제의 순간을 기록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한강 포토 스테이션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음악과 한강의 풍경, 청춘에게 전하고 싶은 문장을 엽서에 적어 남기는 참여형 아카이브 프로그램 '한강 사운드 엽서'도 준비된다. 공연 관람에 더해 향수 제작과 사진, 엽서 등 다양한 방식으로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주최 측은 "청년 음악가들이 시민과 가까이에서 소통하고, 시민들도 공연과 체험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며 "가을 한강에서 음악과 휴식을 함께 즐기는 특별한 하루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taeyi427@newspim.com 2026-10-13 06:33
사진
GPU 없는 내 PC서 초대형 AI 돌린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애플과 메타플랫폼스가 인공지능(AI)에서 손을 잡았다. 보통 데이터센터 기반 클라우드에서 돌아가는 AI 모델을 개인 컴퓨터에서 직접 돌리는 방식이다. 애플과 메타는 15일(현지시간) 메타의 새 오픈웨이트 모델 '뮤즈 스파크 오픈'을 애플 고성능 데스크톱에서 구동하는 협업을 공개했다. 파라미터가 8160억 개에 이르는 대형 모델이다. 파라미터는 AI가 학습한 내용을 저장하는 단위로, 많을수록 모델이 크고 성능도 높은 편이다. 맥스튜디오 2~4대를 연결하면 코딩이나 영상 분석 같은 작업을 맡길 수 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엑스(X)에 맥에서 돌아가는 메타 에이전트 화면을 올리고 "뮤즈 스파크 오픈이 존 터너스(애플 CEO)와 애플의 작업 덕분에 새 맥스튜디오에서 훌륭하게 돌아간다"고 적었다. 터너스 CEO는 "이 정도 수준과 규모의 모델을 책상에서 바로 이렇게 효율적으로 돌릴 수 있다니 놀랍다"고 답했다. 핵심은 모델이 클라우드가 아니라 내 컴퓨터 안에서 돌아간다는 점이다. 지금까지 AI를 쓰려면 대형 데이터센터에 깔린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빌려 써야 했다. 맥스튜디오에서 대형 모델을 돌릴 수 있다는 것은 애플 칩이 그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신호다. CNBC는 이번 협업이 "AI 칩 시장에서 애플의 힘이 커지고 있음을 시사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애플은 이번에 자사 칩의 성능 측정 결과를 새로 공개하고, 하나의 AI 모델을 여러 대의 컴퓨터에 나눠 돌리는 기술 문서도 내놨다. 자체 소프트웨어 도구인 MLX를 통해서다. 개발자는 허깅페이스 같은 사이트에서 복잡한 설정 없이 애플용 모델을 내려받을 수 있다. 뮤즈 스파크 오픈은 애플 기기에서 더 빠르게 작동하도록 조정됐다. 오픈웨이트 모델은 AI가 학습한 결과물이 공개돼 누구나 내려받아 자기 기기에서 돌릴 수 있는 모델이다. 메타는 뮤즈 스파크 오픈이 상업적 이용을 일부 허용하는 조건으로 공개된 모델 가운데 가장 뛰어나다고 강조했다. CNBC는 이번 조치가 "메타의 재편된 AI 노력에 대한 중요한 신뢰의 표시이며 오픈AI와 앤스로픽에 도전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플랫폼스 최고경영자(CEO)가 15일(현지시간) 애플 맥(Mac) 스튜디오에서 돌아가는 메타 에이전트 화면을 소셜미디어 X에 올렸다.[저커버그 CEO X 게시물 캡처] 2026.10.16 mj72284@newspim.com mj72284@newspim.com 2026-10-16 04:0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