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종 분석기자재 이용해 320가지 농약 검사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대전시 농업기술센터는 출하 전 생산단계 농산물의 잔류농약 분석을 위한 농산물 안전분석실을 센터 내에 설치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28일 밝혔다.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농업기술센터 로고 [사진=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 캡쳐] 2020.01.28 gyun507@newspim.com |
국비 5억원 등 총 17억원을 투입한 분석실에서는 분석기자재 29종을 이용해 잔류농약 320가지 성분을 분석할 수 있다.
신청은 대전시에 주소를 두고 영농에 종사하는 농업인이 대전에서 생산한 농산물이면 가능하다.
분석신청이 접수되면 전처리 절차를 거쳐 14일 이내에 분석결과 및 출하가능 여부를 통보받을 수 있다.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019년부터 농약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PLS)가 전면 시행됨에 따라 농업생산현장에서 관행적인 농약사용과 미등록 농약사용 등으로 인한 부적합 농산물 생산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또 농산물이 출하되기 전 농약안전성 검사를 통해 안전한 농산물만 유통함으로써 지역 농산물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고 농가소득 증대에도 기여할 수 있을 전망이다.
농업기술센터는 작년 11월부터 시행하고 있는 대전시 로컬푸드 인증브랜드 '한밭가득'의 생산단계 잔류농약 안전성 검사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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