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도는 올해 청년의 삶의 질 제고를 위해 주거·보육·문화·복지 등 청년 원스톱지원을 강화하고 청년일자리 확대 등 5개분야 청년정책에 2597억원을 투입한다고 27일 밝혔다.
창조경제혁신센터가 오는 4월 전주에 문을 열면 청년 소통창구를 일원화해 다양하게 시행되고 있는 청년정책정보를 통합적으로 제공하고, 청년들과의 소통·교류·정책개발 등이 유기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허브기능을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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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청전경[사진=뉴스핌DB] |
시군 지역에는 청년들이 접근하기 용이한 생활권 내에 청년들이 함께 고민하고 자유롭게 소통을 할 수 있는 청년소통공간 '청년마루' 2개소를 구축해 시군별 청년협의체를 활성화하고 청년들의 사회참여를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
전북도는 특히 올해 청년의 취업, 고용지원과 더불어 주거·건강·문화·결혼 등 생활 안정을 통한 지역정착이 유인되도록 환경조성에 힘쓸 예정이다.
올해 청년관련 사업은 취업‧고용지원분야 40개 사업 1671억원, 창업분야 26개 사업 317억원, 문화활동지원분야 13개 사업 176억원, 복지‧삶의 질 개선분야 34개 사업 425억원, 거버넌스분야 4개 사업 8억원이 투자되는 등 총 117개 사업에 2597억원 가량이 추진된다.
새롭게 추진되는 사업으로는 21개 사업 229억원 규모의 사업이 신규사업으로 추진된다. 세부적인 내용을 보면 일자리지원 분야에 모바일 메신저 웹서비스 구축(8000만원), 청년창업농 정책자금 이차보전(1억원), 청년창업농 영농기반 임차지원(3억원), 창업 식품기업 지원(2억원), 전북 미래산업 청년창업 활성화 지원(공간/전문교육, 10억원), 글로벌 벤처창업 엑셀러레이팅 지원(해외기업 협업 지원, 10억원)사업 등 9개 사업에 36억원이 투자된다.
문화활동 지원을 위해 산업단지 폐산업시설 문화재생사업(20억원), K-POP 페스티벌 개최지원(9000만원), 청년종합허브센터 구축(4억5000만원), 시군 청년 네트워크공간 '청년마루 조성'(3억원)이 추진된다.
청년의 복지와 삶의 질 개선을 위해서는 가족센터 건립 지원(128억원), 산후 건강관리 지원(12억원), 청년 창업농 주거환경 개선사업(4억원),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행복꾸러미 지원(8억원), 청년 저축계좌 사업(5억원), 빈집 플랫폼 구축사업(6억원)에 163억원이 투자된다.
또한 생애 첫 직장 중소기업 취업자 지원, 저임금 청년근로자의 1+1 적립통장, 신혼청년 주거지원 등의 사업화 방안도 검토중이다.
나석훈 전북도 일자리경제본부장은 "청년들에게 일자리뿐만 아니라 주거․복지 등 실질적인 수혜가 될 수 있도록해 떠났던 청년들이 다시 돌아와 삶의 터전을 전북도에서 마련할 수 있도록 유인방안을 적극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kjss59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