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한국은행이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로 인한 금융시장 여파를 점검하기 위해 당초 28일에 계획했던 금융·경제상황점검회의를 금일(27일) 앞당겨 실시하기로 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17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0.01.17 mironj19@newspim.com |
한은은 코로나바이러스 감영증 확산에 따른 영향을 점검하기 위해 회의를 하루 앞당기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한은은 28일 오전 8시 이주열 한은 총재 주재로 금융‧경제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한다고 알린 바 있다.
이날 회의는 이 총재 주재 하 비공개로 진행되고 회의 결과는 향후 공개될 예정이다.
코로나바이러스의 사망자와 확진자가 날이 갈수록 급증함에 따라 국내외에서는 우려가 증폭하고 있다. 중국 정부가 일명 '우한 폐렴'으로 불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확산을 억제하기 위해 오는 30일까지로 예정됐던 춘절(春節·매년 음력 1월 1일 중국의 설) 연휴를 연장하기로 했다. 중국에서 우한 폐렴으로 인한 사망자는 56명으로 늘었으며 확진자는 2000명에 이른다. 국내에서도 세번째 확진자가 나와 바이러스 확산에 대한 경계가 높아진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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