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떠난 임종석 러브콜하는 與…원혜영 "任, 이번 총선 출마해야"

기사입력 : 2020년01월23일 12:22

최종수정 : 2020년01월28일 16:47

이해찬 이어 원혜영 공관위원장도 총선 역할론 주문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통일 운동에 매진하겠다"며 사실상 정계 은퇴를 선언한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에 대한 더불어민주당 구애가 끊이지 않는다. 이해찬 민주당 대표에 이어 원혜영 공천심사관리위원장까지 임 전 실장의 '역할론'을 주장하고 나섰다. 

원혜영 민주당 공관위원장은 23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임 전 실장이 선거운동 돕는 정도가 아니라 출마까지 해야 하는가"란 진행자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원 위원장은 "본인이 여러 고민 끝에 발표했지만 민주당으로서는 중요한 인재를 잃었단 부담이 있다"며 "설득하고 노력해서 임 전 실장이 총선 국면에 중요한 역할을 하게 하는 것은 민주당의 책임이다"라고 설명했다.

원 위원장은 이어 "임 전 실장이 역할을 해야 하고 당에서도 그런 노력을 해야 한다는데 다들 공감하고 있다"며 "임 전 실장이 맡기에 적합한 지역이 있을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 leehs@newspim.com

이해찬 대표도 지난 22일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 인터뷰에서 "임 전 실장이 정강정책 연설방송에 출연한 걸 보면 정당을 완전히 떠난 건 아니지 않나 싶다"며 "정당 속에서 함께 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임 전 실장은 지난 16일 이 대표와 저녁식사를 함께 한 뒤 연설방송 출연을 결심했다고 한다. 이 자리에서 이 대표는 임 전 실장에게 총선 출마도 권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임 전 실장은 21대 총선에 불출마하겠다고 지난해 11월 선언했다. 임 전 실장은 "저는 이제 처음 정치를 시작할 때 마음 먹은대로 제도권 정치를 떠나 원래의 자리로 돌아가려 합니다"라며 "앞으로의 시간은 다시 통일 운동에 매진하고 싶습니다"라고 자신의 SNS에 남겼다.

임 전 실장은 지난 2000년 김대중 대통령의 '젊은 피 수혈론'으로 정계에 입문했고 이후 성동구을에서 재선 국회의원을 지낸 바 있다. 당내 중진으로 올라선 이인영·우상호 전현직 원내대표와 오영식 전 코레일 사장이 '정계입문' 동기다. 

한편 이날 원 위원장은 하위 20% 평가자 명단 비공개 원칙을 재확인했다. 원 위원장은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비공개를 원칙으로 한다는 입장을 정리했고 공관위도 비공개 원칙을 결정했다"며 "위원장이 직접 당사자에게 개별 통지하는 것으로 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찌라시의 '수정 증보판'까지 나오고 그랬다고 들었는데 좀 너무 무책임한 것 같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원 위원장은 "하위 평가를 받은 사람 밖에 후보가 없다면 그에게 엄청난 부담과 상처를 주고 출전시키는 꼴이 된다"며 "유권자에게는 선거하지 말라는 이야기고 또 본선 상대방 후보에게는 공격 빌미를 준다"고 설명했다.

with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