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는 지난 20일부터 2월 8일까지 우리 민족 고유의 명절인 설을 맞아 도와 시·군에서 관리하고 있는 임도 2511km에 대해 개방한다고 2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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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청 전경 [사진=경남도청] 2020.01.22. |
이번 개방은 성묘객들의 편의를 위해 한시적으로 운영되며 노폭이 좁은 구간, 급커브 구간과 노면에 낙석 등이 떨어질 위험이 있는 곳 등은 안전사고 사전예방을 위해 개방하지 않는다.
임도 개방 구간은 각 시·군 실정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되므로 자세한 사항은 시·군 산림부서로 문의하면 상세히 안내 받을 수 있다.
임도는 산림사업을 위해 개설한 도로로 비포장 구간이 많아 성묘객들이 임도를 이용할 때는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타인 소유의 산에 들어가 임산물을 무단으로 채취하거나 쓰레기를 투기하는 등의 불법 행위는 벌금형에 처해 질 수 있으므로 성묘객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유재원 경남도 산림녹지과장은 "평소 임도는 산불예방과 불법 훼손·쓰레기 무단 투기 등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일반인의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면서도 "성묘객들의 편의를 위해 한시적으로 개방하고 있는 만큼 산불예방 및 산림보호에 힘써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