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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방역대책반' 가동

기사입력 : 2020년01월22일 10:29

최종수정 : 2020년01월22일 17:12

설연휴 24시간 대응, 정부와 핫라인 소통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서울시는 중국 우한시 신종코로나 바이러스감염증 확진 환자가 국내 첫 발생함에 따라 확산 차단을 위해 방역대책반을 24시간 가동한다고 22일 밝혔다.

설 연휴(24~27일), 중국 춘절(24~30일) 대비 정부·서울시·의료기관의 비상체계를 구축한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방역대책반(반장 시민건강국장)을 구성, 24시간 상시 비상방역근무체계를 운영중이며 25개구 보건소는 선별진료소를 즉각 가동해 의심환자 발생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우한 로이터=뉴스핌] 김은빈 기자 = 중국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시에 위치한 진인탄(金銀谭) 병원에서 의료스테프들이 상자를 나르고 있다. 진인탄 병원에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에 따른 '우한 폐렴' 환자들이 치료받고 있다. 2020.01.22 kebjun@newspim.com

시는 의료기관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내원객에 대한 해외여행력 확인을 통한 중국 우한시 방문 여부를 확인하고 의심증상이 확인될 경우 신속하게 질병관리본부 또는 관할 보건소로 신고하도록 요청했다.

서울시 내 의사환자 발생 상황에 대비해 질병관리본부와 핫라인을 통해 실시간 소통 체계를 유지하고 자치구 보건소, 보건환경연구원과 유기적으로 정보를 공유한다. 전문가 자문단도 구성했으며 추후에 상황별 대응 방안을 신속하게 논의할 예정이다.

바이러스 감염증 조기발견과 확산차단을 위해서는 시민과 의료계의 협조가 중요하다.

우한시 방문 시민은 손씻기, 기침예절 마스크 착용 등 감염예방 행동수칙을 준수하고 여행 후 감염병 의심증상이 있을 시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99)또는 관할 보건소로 문의해야 한다.

의료기관은 호흡기 질환자 내원시 환자의 중국 우한시 여행력을 확인하는 등 선별진료를 철저히 하고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환자로 의심될 경우 질병관리본부 콜센터로 신고를 요청해야 한다.

 

peterbreak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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