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국제유가, 공급과잉이 중동 불안 상쇄하며 하락

기사입력 : 2020년01월22일 05:47

최종수정 : 2020년01월22일 05:48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국제유가는 공급과잉 우려가 리비아와 이라크를 중심으로 한 중동발 생산 차질 불안을 상쇄하며 하락했다.

미국에서의 셰일오일 생산이 앞으로 더 늘어날 것이란 전망도 유가에 부담이 됐다.

셰일유 생산시설 [사진=블룸버그 통신]

21일(현지시각)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장중 57.68달러까지 밀렸다가 전 거래일 대비 20센트(0.3%) 내린 배럴당 58.38달러에 마감됐다. 국제 벤치마크 브렌트유도 장중 64.06달러까지 떨어졌다가 전 거래일 대비 65센트(0.99%) 하락한 배럴당 64.5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앞서 리비아에서 송유관 폐쇄 소식이 전해지고 이라크에서도 원유 생산이 일시 중단됐다는 소식이 나와 한때 가격 상승을 부채질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석유 시장 내 충분한 공급 상황이 중동발 생산 차질을 만회할 수 있을 것이란 안도감이 확산됐다.

보도에 따르면 리비아는 송유관이 폐쇄되기 이전에 일일 평균 원유 생산량이 120만 배럴 정도였는데, 글로벌 생산량에 비하면 얼마 되지 않는 수준이라는 평가도 나왔다.

아바트레이드 최고시장애널리스트 나임 아슬람은 "투자자들이 석유시장 수급여건의 현실을 반영하기 시작하면서 유가 랠리에 힘이 빠졌다"면서 "리비아 석유 생산은 글로벌 석유 공급량에 비하면 매우 작은 부분에 불과하며, 현재는 공급보다는 (지지부진한) 수요가 더 문제가 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특히 시장 참가자들은 미국 셰일 생산업체들의 생산 경쟁이 유가 상승에 가장 큰 역풍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이날 에너지정보청(EIA)이 공개한 월간 보고서에서는 2월 중 미국의 셰일오일 생산이 일일 평균 920만 배럴로 2만2000배럴이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또 지난주 원유정보업체 베이커 휴는 가동 중인 원유 시추 장비수가 지난주 673개로 14개가 늘어 4주 만에 첫 증가세를 보였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미즈호증권 에너지담당 로버트 요거는 "국제 석유 시장에 공급이 너무 많고 수요는 너무 적어 중동발 위기만으로 시장이 지난 1999년 같은 랠리를 보이긴 어렵다"고 지적했다.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강릉 옥계항 코카인 추정 마약 대량 적발 [세종=뉴스핌] 백승은 기자 = 관세청과 해양경찰청이 강릉 옥계항에 입항하는 외국 무역선 선박을 수색애 코카인으로 의심되는 마약을 대량 적발해 조사 중이라고 2일 밝혔다. 전날 두 기관은 미국 연방수사국(FBI)과 국토안보수사국(HSI)으로부터 A선밖에 마약이 숨겨져 있다는 정보를 입수했다. A 선박은 벌크선으로 3만2000톤이며, 승선원 외국인은 20명이다. 관세청과 해양경찰청이 강릉 옥계항에 입항하는 외국 무역선 선박을 수색해 코카인으로 의심되는 마약을 대량 적발했다. [사진=관세청] 2025.04.02 100wins@newspim.com 두 기관은 합동 검색작전을 수립하고, 선박의 규모가 길이 185미터(m)인 점과 검색 범위 등을 고려해 서울세관·동해해경청 마약 수사요원 90명 및 세관 마약탐지견 2팀 등 합동 검색팀을 구성했다. 검색팀은 2일 오전 6시 30분 옥계항에 긴급 출동해 A 선박이 입항한 직후 선박에 올라타 집중 수색을 실시했다. 수색 중 검색팀은 선박 기관실 뒤편에서 밀실을 발견했고, 집중 수색 결과 개당 약 20킬로그램(kg) 전후 마약으로 의심되는 물질이 담긴 박스 수십 개를 발견했다. 검색팀이 간이시약으로 검사한 결과 코카인 의심 물질로 확인됐다. 정확한 중량은 하선 이후 정밀 계측기를 통해 측정하고 마약 종류는 국가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해 확인할 예정이다. 앞으로 관세청과 해경청은 합동수사팀을 운영해 해당 선박의 선장 및 선원 등 20여명을 대상으로 밀수 공모 여부와 적발된 마약의 출처 등을 수사할 계획이다. 국제 마약 밀매 조직과의 연관성도 고려해 미국 FBI와 HSI 등 관계 기관과의 공조를 통해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100wins@newspim.com 2025-04-02 17:57
사진
재주는 트럼프가, 돈은 브라질이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공세로 글로벌 무역전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브라질이 주요 승자로 부상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은 트럼프 대통령이 부과한 대중(對中) 관세에 맞서 미국산 농산물에 보복 관세를 매기며 대체 수입처로 브라질을 주목하고 있다. 수출입 컨테이너 [사진=블룸버그] 중국 가공업체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월 취임하기 전부터 브라질산 대두를 비축하기 시작했고, 올해 1분기 필요한 물량의 거의 전량을 브라질에서 조달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54% 수준이었던 브라질산 비중과 비교하면 큰 폭의 증가다. 가격도 상승세다. 상파울루대학 산하 연구기관 세페아(CEPEA)에 따르면, 브라질 항구에서 선적되는 대두의 프리미엄은 중국이 미국산 대두에 10% 관세를 발표한 직후 일주일 동안 약 70% 급등했다. 3월 선적 기준으로는 부셸당 85센트를 기록해 3년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닭고기와 달걀 수출도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인다. 브라질의 가금류·돼지고기·달걀 수출업체를 대표하는 브라질동물단백질협회(ABPA)의 히카르두 산틴 협회장은 올해 들어 브라질의 닭고기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 달걀 수출은 20% 증가했다고 밝혔다. 브라질은 미국과 달리 조류 인플루엔자를 겪고 있지 않아, 안정적인 공급처로 주목받고 있다. 여기에 중국이 미국산 닭고기에 15%의 보복관세를 부과하면서 브라질산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설명이다. 사실 브라질과 중국의 교역 관계는 최근 수년 빠르게 확대됐다. 중국은 2009년에 미국을 제치고 브라질의 최대 무역 파트너로 부상했다. 쇠고기, 철광석, 석유 등 자원이 풍부한 브라질은 중국의 막대한 수요에 맞춰 수출을 확대해 왔고, 중국은 브라질의 인프라 건설에 대규모 자본을 투입하고 있다. 현재 중국은 브라질 전체 전력 공급의 약 10%를 차지하고 있으며, 항만과 도로, 철도 등 주요 기반 시설 건설에도 깊숙이 관여하고 있다. 브라질은 미국 시장에서도 수출 확대 가능성을 보고 있다. 중국은 미국의 주요 신발 수출국인데, 미국이 중국산 제품에 고율 관세를 부과할 경우 아시아를 제외하고 최대 신발 생산국인 브라질이 그 자리를 일부 대체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다. 하롤두 페헤이라 브라질 신발산업협회(Abicalçados) 회장은 "브라질산 제품에 별다른 관세가 없다면, 미국 수출 확대의 기회가 될 수 있다"라고 밝혔다. 글로벌 무역전쟁 국면에서 오히려 특수를 누릴 것이라는 기대는 브라질 증시에도 훈풍으로 작용했다. 올 들어 브라질 증시는 9% 넘게 오르며 뉴욕 증시를 아웃퍼폼하고 있다. 올 들어 브라질 증시는 9% 넘게 상승, 연중 5% 가까이 하락한 뉴욕증시의 S&P500 지수와 대조를 이룬다 [사진=koyfin] wonjc6@newspim.com   2025-04-02 15:3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