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체류 직원 격려 차원"
[서울=뉴스핌] 노민호 기자 = 서호 통일부 차관이 22일 1박 2일 일정으로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방문한다. 설 연휴를 맞아 현지 체류 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함이다.
통일부 당국자는 21일 기자와 만나 "서 차관은 내일 오후에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로 출근해 현지 당직자들과 저녁을 먹을 예정"이라며 "이후 오는 23일 오전 청사로 복귀해 통상 업무를 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 |
서호 통일부 차관.[사진=뉴스핌 DB] |
통일부 당국자에 따르면 설 연휴 기간 동안 경의선 남북출입사무소(CIQ)에서의 입출경이 불가능하다. 이 때문에 이번 주 연락사무소 당직자들은 계속 근무를 해야 하는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남북 소장 간 만남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통일부 당국자는 "따로 만나는 일정은 없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다만 서 차관과 북측 당국자의 조우 가능성은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는 지적이다. 특히 이를 계기로 정부의 '남북 협력' 구상이 북측에 전달될지 여부를 지켜봐야한다는 관측이다.
no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