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스포츠 해외스포츠

속보

더보기

[김경수의 버디&보기] 플레이선 보여주는 비정상적 볼마커 사용시 유의해야[종합]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R&A·USGA, 2020년 1월 설명 통해 '플레이선 정렬에 도움되면 페널티' 명시
'백스톱' 상황에서는 마크할 것 권유…깃대 아래 부착물 규격도 구체화

[뉴스핌] 김경수 골프 전문기자 = 지난주 미국PGA투어 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에서 나온 화제 가운데 하나는 '백스톱'(backstop)이다.

백스톱은 '플레이어가 다른 플레이어와 합의하지는 않았지만, 퍼팅그린 밖에서 플레이하는 다른 플레이어의 볼이 자신의 볼을 맞히면 그 다른 플레이어가 이익을 얻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홀에 근접해 정지한 자신의 볼을 그대로 둔 경우'를 말한다. 요약하면 '퍼팅그린에 있는 볼이 누군가의 플레이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플레이어가 합리적으로 믿는 경우'다.

케빈 나는 그 대회 2라운드를 치른 PGA 웨스트 스타디움코스 16번홀(파5)에서 어프로치샷을 홀옆 50cm 지점에 붙여놓았다. 동반 플레이어인 러셀 녹스는 그린옆 약 6m 깊이나 되는 벙커에서 세 번째 샷을 했다. 케빈 나의 볼은 마크되지 않은 채 퍼팅그린에 놓여 있었다. 녹스가 친 볼은 그린에 올라 케빈 나의 볼 옆을 아슬아슬하게 비켜 지나갔다. 하마터면 케빈 나의 볼을 맞고 홀에 더 가까운 지점에 멈출 수도 있었다.

 

비정상적인 도구를 정렬겸 볼마커로 사용해 플레이선을 정렬한 다음 그에 볼에 그어진 일직선을 일치시킨 후 퍼트하면 페널티가 따른다.  [사진=USGA]

 

이 장면을 본 팬들이 트위터에 '백스톱이다' '규칙 위반이 아니다' 등으로 의견을 나타내면서 논란이 된 것이다.

골프 규칙(15.3a)에는 '둘 이상의 플레이어들이 자신들 중 누군가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볼을 그대로 두고 플레이하기로 합의한 후 그 누군가가 그 볼을 그대로 둔 채 스트로크를 한 경우 그렇게 합의한 플레이어들은 각각 일반 페널티를 받는다'고 돼있다. 미국PGA투어에서는 케빈 나와 녹스가 합의를 하고 그런 것은 아니라고 보고 그냥 넘어갔다.

이와 관련, 지난해 2월 미국LPGA투어 혼다 타일랜드에서도 논란이 된 바 있다. 에이미 올슨이 그린이 밖에서 칩샷한 볼이 퍼팅그린에 이미 올라가 홀옆에 정지해있던 아리야 쭈타누깐의 볼을 맞고 홀옆에 멈췄다. 올슨이 버디 퍼트를 성공한 후, 역시 버디를 기록한 쭈타누깐과 하이파이브까지 하자 서로 짜고 그런 것이 아니냐는 얘기가 돌았다. 두 선수는 페널티를 받지 않았다.

이같은 상황이 빈발하자 골프 규칙을 관장하는 영국골프협회(R&A)와 미국골프협회(USGA)에서 새로운 안을 내놓았다. 골프 규칙은 지난해 대대적으로 개정됐는데, 두 기구는 그것을 보완하는 설명(clarification)을 분기별(1,4,7,10월)로 발표한다. 올해 1월에는 세 가지 설명을 발표했는데 백스톱과 관련한 제안은 그 중 하나다.

두 기구는 "스트로크플레이에서는 경기에 참가한 어떤 플레이어 한 사람의 이익만 중요한 것이 아니다. 경기를 온전하게 지켜야 할 책임은 그 경기에 참가한 모든 플레이어에게 있다"고 전제한 후 "그러므로 스트로크플레이에서 홀에 근접한 어떤 플레이어의 볼이 그린 밖에서 플레이하려는 다른 플레이어에게 도움이 될 수도 있는 경우 다른 플레이어가 플레이하기 전에 플레이어(홀에 근접한 볼)가 자신의 볼을 마크하고 집어 올렸는지를 그 두 플레이어 모두가 확인해야 한다"고 발표했다. 그리고 "모든 플레이어가 이와 같은 지침을 따라야 그 경기에 참가한 모든 플레이어의 이익이 보장된다"고 덧붙였다.

물론 이는 제안 사항이지 강제 규정은 아니다. 그렇지만 두 기구가 설명 형식을 빌려 공식 발표한 내용이기 때문에 앞으로 골퍼들은 백스톱이라는 오해를 받지 않으려면 마크를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 골프닷컴이 미국PGA 투어프로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백스톱은 속이기'라고 응답한 비중이 36%에 달했다.

두 기구의 1월 설명에는 '정렬 도구'( alignment device)를 이용할 때 규칙(4.3a)에 위반되는 경우도 구체화했다. 플레이선을 보여주는 정렬 도구를 내려놓고 볼을 정렬 도구에 맞춰놓으면 규칙위반이라는 것이다.

이를테면 플레이어의 볼이 퍼팅그린에 정지한 후 플레이어가 자신의 볼이 있는 지점을 정렬 도구로 마크함으로써 그 정렬 도구가 플레이 선을 보여주는 결과가 되었다고 하자. 그 후 플레이어가 자신의 볼에 있는 어떤 표시와 그 정렬 도구가 일렬로 맞추어지도록 하기 위해 그 볼을 리플레이스(돌려놓은 것 포함)하는 경우 이는 규칙 위반이 된다.

요컨대 퍼팅그린에서 플레이선을 표시해주는 정렬 도구(높이가 1인치 이상이거나, 옆길이가 2인치를 초과하는 물건으로서  2인치 이상의 선이 그어져 있는 것)를 볼마커로 삼아 플레이선과 일렬로 놓은 후, 일직선이 그어진 볼을 정렬 도구에 표시된 선과 일치시켜 리플레이스한 뒤 퍼트하면 규칙 위반이라는 얘기다.

일부 비정상적인 도구를 정렬 겸 볼마커로 사용하는 골퍼들에게만 해당되는 사항이다.  동전과 비슷한 크기의 일반적인 볼마커에는 직선이 그어져 있어도 상관없고, 그것을 이용해 플레이선 정렬을 해도 괜찮다.

두 기구는 장비 규칙에서 깃대의 규격에 관한 설명도 추가로 명기했다. '깃대에 부착하는 물체는 퍼팅그린의 표면으로부터 3인치(76.2㎜) 이상 아래의 깊이에 위치해야 하며 반드시 그 깊이 아래에 있어야 한다'는 내용이다. ksmk7543@newspim.com

 

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에서 케빈 나와 러셀 녹스의 '백스톱' 장면. 왼쪽이 이미 퍼팅그린에 정지해있는 케빈 나의 볼, 오른쪽이 벙커에서 샷을 한 후 굴러가고 있는 녹스의 볼이다. 두 볼은 부딪칠 뻔했다. [사진=골프다이제스트]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30대女, 철원 민통선 넘어 GOP 철책 끊었다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강원도 철원에서 30대 여성이 민간인출입통제선(민통선)을 넘어 최전방 일반전초(GOP) 철책까지 접근해 광망(철조망 감지 센서)을 절단했다가 군에 붙잡혔다. 민통선 진입 이후 약 20시간 동안 군 감시망은 이 여성의 이동을 추가로 포착하지 못했다. 합동참모본부는 26일 "우리 군은 전날(25일) 강원도 철원군 GOP 이남 민통선 이북 지역에서 군 경계시설물에 무단 접근한 미상 인원의 신병을 확보해 관계기관과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왼쪽)이 26일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국방부 등 종합감사에서 진영승 합동참모의장에게 철원 민통선 무단 진입 사건에 대해 질의하고 있다. [사진=국회방송 화면 캡처] 2026.10.26 gomsi@newspim.com 합참에 따르면, 이 여성은 24일 오후 철원 지역 민통선 이북으로 무단 진입했다. 이후 계속 북상해 25일 오전 GOP 철책에 접근, 광망을 절단했다. 군과 관계기관의 합동조사 결과 현재까지 대공 혐의점은 나오지 않았다.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의 국방부 종합 국정감사에서도 이 사안이 도마에 올랐다. 국민의힘 성일종 의원은 "24일 키 158㎝밖에 안 되는 30대 여성에게 우리 GOP가 뚫린 걸 알고 있느냐"고 물었다. 강신철 국방부 장관이 "민통선을 통과해 들어온 것"이라고 답하자, 성 의원은 "그게 뚫린 것"이라고 질책했다. 강 장관은 "GOP 광망이 절단된 걸 아느냐"는 질의에 "보고받았다"고 했다. 성 의원은 24일 오후부터 25일 오전까지 20여 시간 동안 이 여성이 폐쇄회로(CC) TV에 식별되지 않은 이유도 따져 물었다. 진영승 합참의장은 "토요일(24일) 오후 민통선 지역에서 인원을 확인했고, 신병 확보 작전 중에는 추가로 CCTV에 탐지된 적이 없다"고 설명했다. gomsi@newspim.com 2026-10-26 11:53
사진
SK하이닉스, 추가 주주환원 28일 발표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SK하이닉스가 오는 28일 3분기 실적 발표와 함께 추가 주주환원 정책을 공개한다. 분기 영업이익이 77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주가가 고점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하면서 대규모 이익을 주주에게 얼마나 돌려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일본 반도체 기업 키옥시아 투자 차익을 활용한 특별배당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SK하이닉스는 26일 추가 주주환원 방안을 이사회 결의를 거쳐 오는 28일 3분기 실적 발표에서 공개할 예정이라고 공시했다. 이번 발표에서는 키옥시아 지분 매각으로 확보한 투자 차익의 활용 여부가 주요 관심사다. 앞서 SK하이닉스가 약 20조원으로 추산되는 키옥시아 투자 차익 가운데 16조원 가량을 특별배당으로 지급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SK하이닉스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다양한 주주환원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나 현재까지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설명했다. 경기 이천시 SK하이닉스 본사의 모습. [사진 = 뉴스핌DB] 주주환원 확대에 대한 기대감은 역대 최대 실적 전망과 맞물려 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SK하이닉스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전망치는 각각 98조2257억원, 76조9640억원이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576% 증가한 수준이다. 인공지능(AI)용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 확대와 범용 메모리 가격 상승이 실적 개선을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주가는 최근 가파른 조정을 받았다. 지난 23일 SK하이닉스 주가는 127만7000원에 거래를 마쳐 종가 기준 고점 대비 약 56% 하락했다. AI 투자 수익성에 대한 우려와 외국인 매도세 등이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SK하이닉스는 지난 21일 약 40조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당초 계획보다 한 달가량 앞당겨 마쳤다. 취득한 주식은 전량 소각할 예정이다. 회사는 앞서 2025~2027년 누적 잉여현금흐름(FCF)의 50% 이상을 주주에게 환원하겠다는 방침도 제시했다. 주가 하락으로 주주들의 손실이 커지는 상황에서 임직원들에게는 역대급 성과급이 지급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주주환원 확대에 대한 요구도 높아질 전망이다. SK하이닉스는 연간 영업이익의 10%를 성과급 재원으로 활용하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이 예상되는 만큼 내년 직원 1인당 수억원대 성과급이 지급될 가능성이 거론된다. 반면 주가는 고점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하면서 실적 개선의 성과를 주주들이 체감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번 주주환원 정책이 임직원 보상과 주주 이익 사이의 간극을 좁힐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대규모 설비투자와 주주환원을 병행하기 위한 재원 운용도 과제다. SK하이닉스는 최근 미국 낸드플래시 자회사 솔리다임의 기업공개(IPO) 검토를 중단했다. 외부 자본 유치 대신 자체 자금을 활용한 투자 부담이 커질 수 있는 만큼 이번 발표에서 향후 투자와 주주환원의 균형을 어떻게 맞출지도 관심이 모인다. syu@newspim.com 2026-10-26 10:3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