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환 삼성카드 사장·심종극 삼성자산운용 사장 내정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전영묵 삼성자산운용 사장(56)이 차기 삼성생명 사장으로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삼성그룹은 이르면 21일 삼성생명과 삼성카드, 삼성자산운용 등 삼성금융계열사 인사를 단행한다. 주요 계열사 세대교체 차원에서 60대 CEO가 물러나고 50대를 선임하는 이른바 '60대 룰'이 적용된 것으로 파악된다.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전영묵 삼성생명 사장 내정자 [사진=삼성자산운용] 2020.01.20 tack@newspim.com |
이에 따라 삼성생명은 현성철 사장(60) 후임으로 전영묵 삼성자산운용 사장(56)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생명은 조만간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어 전 사장을 대표이사 후보로 추천할 계획이다.
1964년생인 전 사장은 연세대학교 경영학과와 미국 펜실베니아대학교 와튼스쿨 MBA를 졸업했다. 1986년 삼성그룹에 입사해 삼성증권 경영지원실장, 삼성생명 자산운용본부장, PF운용팀장 등을 거치며 금융에 대한 전문성과 리더십을 두루 인정받았다.
전 사장의 삼성생명 이동과 함께 삼성자산운용은 심종극 삼성생명 FC영업본부장(57)이 맡을 것으로 전해졌다. 원기찬 사장(60)이 물러나는 삼성카드에는 김대환 삼성생명 경영지원실장(57)이 내정됐다.
한편 최영무 삼성화재 대표(57)와 장석훈 삼성증권은 대표(57)는 각각 유임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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