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민경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는 20일 오후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2020년 한국공학한림원 신년하례식에 참석해 정부와 공학기술인이 함께 이룰 과제를 제안했다.
정 총리는 인사말에서 "우리 산업과 기술은 도전과 전환의 역사를 만들어 왔다"라고 운을 뗐다.
그리고 "지난 경험을 축적하면서 4차 산업혁명과 뉴노멀 시대에 도전하고 성공해야 한다. 소재·부품·장비 산업에서 가시적 성과가 나와야 할 것이다. 100대 핵심 품목 공급을 안정화하고 외부요인에 흔들리지 않는 산업구조를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장비 특별법을 20년 만에 전면 개편하고, 올해 신설된 소부장 특별회계를 통해 2조 1000억 원을 투자한다"면서 "올해 전년 대비 18% 증액한 24조 원을 R&D에 투자한다. R&D 투자가 기술 개발과 사업화로 이어지고 그 혜택이 산업과 경제에 직결돼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정 총리는 공학기술인들이 노력해줄 것을 거듭 당부했다.
min103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