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팔 코사놀 최고기사 결정전 27일 개막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한국 바둑 랭킹 1∼8위가 새해 첫 신설기전에 총출동한다.
'쏘팔 코사놀 최고기사 결정전' 대진추첨식이 20일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에서 열렸다.
추첨식에는 심범섭 인포벨 대표를 비롯해 한상열 한국기원 부총재, 김하연 인포벨 이사, 임설아 K바둑 상무와 참가선수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대회 출전 선수들과 내빈. [사진= 한국기원] |
27일 개막전에 출전하게 된 신진서 9단은 "이번 대회는 풀리그 방식이라 패배해도 기회가 있는 것이 좋지만 저는 한판도 패배하지 않을 생각이고, 우승할 것이다"고 각오를 밝혔다.
김지석 9단은 "매판 최선을 다할 것이고, 신진서 9단이 전승을 하겠다고 했는데 전승은 못하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맞받아쳤다.
출전선수(랭킹 순서)는 신진서(20)·박정환(27)·신민준(21)·이동훈(22)·변상일(23)·김지석(31)·강동윤(31)·박영훈(35) 9단이다.
대회방식은 8명이 풀리그를 벌여 성적 상위 1·2위가 결승5번기로 초대 우승컵을 다투며, 리그 순위는 다승·승자승·동률재대국 순으로 가린다.
풀리그 방식의 프로기전은 2010년 11월 막을 내린 제38기 하이원리조트배 명인전 이후 9년 2개월만에 부활했다.
인포벨이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주관하며 K바둑이 주관방송을 맡은 쏘팔 코사놀 최고기사 결정전은 한국랭킹(2020년 1월 기준) 1∼8위 초청기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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