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뉴스핌] 이지은 기자 = 경기 안양시가 자금난을 겪고 있거나 담보력이 부족한 소상공인을 위해 특례보증과 대출이자 차액을 지원한다.
안양시청 전경 [사진= 안양시] |
20일 안양시에 따르면 특례보증은 시가 10억원의 예산을 경기신용보증재단에 출연, 협약을 통해 연간 100억원을 시중은행에서 대출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식이다. 지원대상은 신용등급이 낮은(6∼9등급) 소상공인이다.
시는 시중은행을 통해 신용등급이 낮은 소상공인들에게 대출이자를 2%까지 지원해 주게 된다. 지역내 사업장을 두고 3개월 이상 영업을 해 온 소상공인으로서 경영자금이 필요할 경우 경기신용보증재단으로 신청하면 지원받을 수 있다.
이번 사업은 주류도매업이나 무도장 등의 사행성업종은 대상에서 제외되고 대출 금리는 연 3.3∼ 5.22% 범위이며 사업자별 3000만원 한도에서 지원받게 된다.
지난해 시는 소상공인 398개 업체에 90억원의 특례보증과 54개 업체에 1000만원의 이자차액을 지원해 자금난 해소에 기여했다.
시는 서민경제 안정을 위해 특례보증 및 대출이자 차액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방침이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신용보증재단, 안양시 경제정책과로 문의하면 된다.
zeunb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