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남원시가 올해 농업생산기반조성사업에 35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농업인들의 농업생산성 향상과 농업인의 소득증대를 도모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시는 농업생산기반예산 중 약 70%에 이르는 243억원을 들여 농로 및 경작로 80km 건설에 110억원, 용수로 및 배수로 사업에도 133억원을 들여 120km를 각각 설치할 계획이다.
농수로 모습[사진=남원시청] 2020.01.20 lbs0964@newspim.com |
특히 농경지 용수공급, 배수 등 영농 편익과 기후변화에 따른 배수단면 확보 등 재해대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조기 설계단계에 돌입했다.
시는 누수 등 재해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감동제, 왈길제, 옥전제, 과리제 등 저수지 4개소에 대해서도 총사업비 110억을 들여 시설보강을 연차적으로 시행하고 있으며, 영농철 용수공급에 만전을 기하고자 공정계획대로 추진하고 있다.
이밖에 시는 농업인 고령화와 농업의 다양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소규모 경지정리사업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올해 봄 마무리 지구로 운봉 매요, 금지 입암, 대산 독산, 아영 부동 등 4개 지구 46ha를 30억 예산을 들여 추진, 모내기를 감안해 4~ 5월중에는 영농에 지장이 없이 마무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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