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4월15일 국회의원선거에서 전략지역으로 선정된 부산 남구갑에 강준석 전 해양수산부차관이 출사표를 던졌다.
강 예비후보는 20일 오전 11시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31난간 공직 경험과 지식을 국가발전과 사회에 어떻게 환원하고 보답할까 고민하던 중 더불어민주당의 총선 출마 요청을 받고 이것이 국가와 국민을 위한 마지막 소명이라고 생각해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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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준석 전 해양수산부차관이 20일 오전 11시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4·15총선에서 부산 남구갑 출마를 공식선언하고 있다.[사진=남경문 기자] 2020.01.20 news2349@newspim.com |
강 전 차관은 출마기자회견에 앞서 이날 오전 부산 남구선거관리위원회를 방문해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
그는 "부산은 시골출신인 제가 청년기를 보내고 자라나, 오늘의 저를 있게 해준 고향"이라면서 "대학생활을 했고, 청춘의 푸른 꿈을 꾸며 고시 준비를 하고, 처음 공직을 시작한 곳도 어머니, 형제, 처가도 있는 곳도 부산이다. 그리고 부산남구는 제게 꿈과 용기와 희망을 준 마음의 고향"이라고 지역 인연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제가 국회의원이 된다면 그간 공직에서 쌓아왔던 전문지식의 경험을 유감없이 발휘해 강력한 추진력으로 대한민국의 발전을, 부산발전을, 그리고 남구 지역발전을 위해 부산을 확실한 해양수도로 만들고 남구를 그 중심에 두어 남구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강 예비후보는 "부산의 미래는 바로 해양산업 육성을 통한 해양수도부산의 완성에서 찾아야 한다"고 지적하며 "부산은 해양물류, 해양금융, 해양관광, 해양플랜트 산업이 융복합되어 사람과 자본이 모이는 신해양산업 중심지로서 그 역할을 할 때 기울어진 경제가 다시 살아나고 일자리는 늘어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문현금융단지를 부산의 대표산업인 해양·선박·물류·수산을 포괄하는 종합금융단지로 조성해 명실상부한 국제금융도시로 만들고 지역 인재가 일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젊은 인재 유출을 막아야 한다"고 했다.
강 예비후보는 "이번 4·15총선은 국가의 미래를 좌우할 중요한 선거"라고 규정하며 "급변하는 4차산업 혁명시대에 어떻게 미래를 대비하고 준비하느냐에 따라 국가의 명운이 달려 있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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