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안철수, 오늘 광주 5·18묘역 참배로 행보 재개...부산 본가서 1박

기사입력 : 2020년01월20일 05:30

최종수정 : 2020년01월29일 11:50

오전 7시 30분 국립현충원 참배로 첫 일정 잡아
이후 국민의당 돌풍 만들어 준 호남서 인사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1년 4개월여 만에 돌아온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가 본격적인 정치 행보를 시작한다.

안 전 대표는 20일 귀국 첫 일정으로 오전 7시 30분 서울 국립현충원을 참배한다. 오후에는 광주 5·18 묘역으로 발걸음을 옮겨 참배를 하고, 처가가 있던 전남 여수와 자신의 고향이자 본가가 있는 부산으로 이동한다.

[영종도=뉴스핌] 이한결 기자 =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가 19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국장을 나서고 있다. 안 대표는 4·15 총선을 3개월 앞둔 시점에서 정계 복귀를 선언하고 1년 4개월여의 외국 생활을 마치고 귀국했다. 2020.01.19 alwaysame@newspim.com

안 전 대표는 현충원 방명록 메시지를 통해 대한민국이 미래로 가기 위한 마음을 담을 예정이다. 특히 무명용사 위령탑부터 참배함으로써 나라를 위해 희생한 국민을 먼저 생각하며, 앞으로 정치가 국민을 위해 희생해야 한다는 인식의 전환을 촉구할 것으로 보인다.

안 전 대표는 이어 광주로 이동해 국립 5·18 민주묘역을 참배한다. 민주주의를 위해 헌신한 5·18 희생자들께 헌화하고, 고(故) 박관현 열사 묘소와 고 윤상원·고 박기순 열사 합장묘소를 참배할 예정이다.

안 전 대표는 귀국 후 광주를 먼저 방문하는 이유에 대해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서 영호남 화합과 국민통합이 신념은 재확인한다"며 "성원해주셨던 호남에 대한 감사를 표하기 위해서다"고 밝혔다.

현충원 참배에는 박주선, 권은희, 김삼화, 김수민, 김중로, 신용현, 이동섭, 이태규 바른미래당 의원이 동행할 예정이다. 5·18 민주묘역 참베에는 박주선, 주승용, 김동철, 권은희, 김수민, 신용현, 이동섭, 최도자 의원이 함께한다.

광주에서의 공식일정을 마치는 안 전 대표는 비공개 일정으로 여수에 위치한 장인 산소에 성묘한 뒤 부산 본가에서 1박을 할 예정이다.

19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안 전 대표는 "진영정치에서 벗어나 실용적 중도정치를 실현하는 정당을 만들겠다"며 "실용이란 이상적인 생각에만 집착하는 것을 거부하고, 실제로 문제를 해결하고 세상을 변화시키는 데 초점을 둔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4·15 총선에는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혁신통합위원회 참여 여부에 대해서는 "관심 없다"고 잘라 말했다.

taehun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