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 68개국 재무장관과 중앙은행 총재들이 참석하는 아시아개발은행(ADB) 2020년 연차총회가 오는 5월 인천에서 개최된다.

기획재정부와 인천시는 오는 17일부터 아시아개발은행 홈페이지(http://www.adb2020.org)를 통해 ADB 인천 연차총회 참석을 위한 등록 절차를 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5월 2∼5일까지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혁신, 포용, 통합'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2020년 ADB 연차총회는 68개 회원국 재무장관과 중앙은행 총재, 국제기구 관계자, 언론계·학계·금융계 등의 주요 인사 50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 인천 송도컨벤시아 전경 [사진=인천경제자유구역청] 2020.01.16 hjk01@newspim.com

국내외 참가자들은 ADB홈페이지 외에 기획재정부가 별도로 개설한 '2020년 총회 홈페이지(www.abd2020.org)'를 통해 국내 숙박·관광 예약과 주요 총회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총회 기간동안에는 개막식과 비즈니스 세션, 거버너 세미나 등 ADB 주관 공식 행사외에 한·중·일 재무장관회의와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3 재무장관 회의 등 장관급 회의도 열릴 예정이다.

우리나라는 주최국으로서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한 ADB 프로젝트 설명회와 첫 벤처기업 대상 공모전을 열 예정이다.

개최도시인 인천시는 인천투자유치설명회를 개최하고 인천 홍보관 및 우수기업 전시관을 운영하는 한편 인천의 명소와 특색 있는 관광프로그램을 마련하는 등 비즈니스와 관광·문화 홍보에 집중할 계획이다.

김충진 인천시 마이스산업과장은 "인천지역 기업과 금융기관들은 이번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 개최가 회원국들과 네트워킹을 구축하고 세일즈 마케팅에 성과를 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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