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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농림축산부로부터 '스마트축산단지조성지구'로 선정된 경북 울진군이 근남면 일대에 추진 중인 '스마트축산단지조성'사업이 주민들의 반대로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예정지 인근지역인 산포리, 노음리, 진복리, 금매리 주민들로 구성된 '축산한우단지유치반대투쟁위원회(반투위)'가 16일 오전 울진군청 앞에서 '스마트축산단지조성사업 철회'를 촉구하는 집회를 갖고 군청사 진입을 시도하고 있다. 이날 반투위 집행부와 인근지역 주민 200여명은 '한우단지 즉각철회' '지가하락, 환경오염 축산단지 결사반대' 등을 담은 피킷과 손팻말을 들고 "스마트한우단지 계획 즉각 철회"를 촉구했다. 이날 군수는 관외출장 중이어서 주민 면담은 이뤄지지 않았다. 주민들은 2시간여 군청 마당과 군청 앞에서 시위를 갖고 자진해산했다. 반투위는 향후 농림축산부와 환경부 항의방문과 함께 국민권익위원회 진정을 비롯 법적대응 등 축산단지 철회때까지 지속 투쟁에 나선다는 입장이다. 2020.01.16 nulcheo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