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인도

속보

더보기

통큰 투자에 '퇴출 시위' 아마존 인도 드림 막힌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 "21세기는 인도의 시대가 될 것이다."

반독점 규제와 소상공인들의 '안티 아마존' 감정을 달래기 위해 인도로 달려간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최고경영자(CEO)의 의견이다.

실제로 그는 최근 몇 년 사이 인도에 수 십억달러의 통큰 투자를 단행, 소위 '인디아 드림'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내비쳤고, 이번 방문에서도 10억달러의 투자 계획을 내놓았다.

하지만 인도는 반갑지 않다는 표정이다. 방문 첫 날부터 대규모 시위가 벌어지며 성난 민심이 표출됐고, 감독 당국의 반독점 규제가 날로 수위를 높이는 상황이다.

전자상거래 신화를 세운 베이조스가 인도 시장 장악에 고전하는 모습이 세간의 화제다.

인도 전통 복장으로 읍소하는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최고경영자 [사진=로이터 뉴스핌]

15일(현지시각) 주요 외신은 인도 전통 복장을 하고 두 손을 모으고 인사하는 베이조스의 모습을 일제히 보도했다.

지난 수 년간 50억달러에 달하는 대규모 투자에도 아마존은 인도에서 이렇다 할 결실을 거두지 못한 상황.

이날부터 3일간에 걸친 베이조스의 인도 방문은 인도 기업인들 사이에 날로 고조되는 아마존 퇴출 목소리와 날을 세우는 정부의 규제 등 비즈니스 여건이 크게 악화된 가운데 이뤄졌다.

그는 "내일 죽을 것처럼 살고, 영원히 살 것처럼 배우라'는 마하트마 간디의 격언까지 인용하며 인도의 민심 달래기에 나섰지만 이렇다 할 효과를 거두지 못했다.

300개 도시에 수 천만명에 달하는 인도 소상공인들이 '아마존, 돌아가라!'는 플래카드를 들고 대규모 시위를 벌였다.

베이조스가 인도에 도착하기 불과 몇 시간 전 인도의 반독점 감독당국은 아마존의 인도 비즈니스와 월마트가 대규모 지분을 보유한 인도 토종 전자상거래 업체 플립카트를 대상으로 공식적인 조사에 착수한다고 발표했다.

아마존이 인도 시장에 발을 들여 놓은 것은 6년쨰다. 미국의 공룡 업체가 진출한 이후 비즈니스가 크게 악화됐다는 것이 현지 소상공인들의 주장이다.

가격 정책부터 입점 업체의 선정, 머천다이징과 운송까지 아마존의 경영 방식이 기존의 공급망과 시장 질서를 흔들어 놓은 데 대한 반감이다.

아마존의 독점적인 시장 지배력이 토종 업체들의 성장 기회를 차단하고 있다는 볼멘소리도 날로 고조되고 있다.

아마존 퇴출을 외치는 인도 시위자들 [사진=로이터 뉴스핌]

아마존의 주장은 다르다. 인도 현지에 6만명 이상의 고용을 창출했고, 50만개를 웃도는 거래 기업 가운데 절반 이상이 시장 접근이 막혔던 소도시의 중소 업체라는 얘기다.

베이조스는 2025년까지 아마존을 통해 전세계로 수출되는 상품이 100억달러에 이를 것이라며 장밋빛 청사진을 제시했다.

하지만 민심을 돌려놓기에는 역부족이었다. 7000만에 이르는 무역업자들은 아마존이 최악의 적이라며 날을 세웠다.

실제로 영국 BBC에 따르면 390억달러 규모의 인도 소매시장에서 아마존과 플립카트는 지배적인 입지를 확보했다.

경기 부양을 위해 인도 정부는 해외 투자 유치가 절실하지만 공격적인 투자를 강하게 견제하는 상황.

시장 전문가들은 이번 반독점 조사 결과와 아마존의 인도 야망의 실현 여부에 시선을 모으고 있다.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발견 어려운 췌장암 AI로 조기 진단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 알리바바가 개발한 AI 솔루션이 췌장암 조기 진단을 해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췌장암은 발견하기가 극히 어려운 암으로, 보통 말기에 발견된다. 때문에 췌장암은 진단 후 5년 생존율이 10%에 불과하다. 중국의 AI 솔루션이 중국의 한 병원에서 시범 적용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췌장암 조기 발견 사례가 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 중문판이 6일 전했다. 알리바바가 개발한 이 솔루션의 명칭은 'PANDA(인공지능 췌장암 검사 시스템)'이다. 촬영된 CT 영상을 AI가 판독해 췌장암 확진을 결정하는 소프트웨어다. PANDA는 중국 내 여러 병원에서 임상을 진행 중이다. 이 중 한 곳은 닝보(寧波)대학 인민병원이다. 닝보대학 인민병원은 2024년 11월 PANDA를 도입해 임상시험을 시작했다. 현재까지 PANDA는 18만 건 이상의 복부 혹은 흉부 CT를 분석했고, 이를 통해 20건 이상의 췌장암을 발견했다. 이 중 14건은 조기 진단이었다. 췌장암은 조기 진단될 경우 수술을 통한 제거가 가능하다. 한 환자의 경우 복부 팽만감과 메스꺼움의 증상으로 병원을 찾아 CT를 촬영했으며, 췌장 전문 검사를 받지 않았지만, 췌장암 판정을 받았다. 현지 의사는 "PANDA의 식별이 없었으면 결코 췌장암 판정을 못 하는 상황이었으며, PANDA로 인해 환자의 췌장암이 조기에 발견됐고 수술을 통해 완치될 수 있었다"며 "AI가 환자의 생명을 구했다고 볼 수 있다"고 소개했다. 아직은 오차율이 비교적 높은 상태다. PANDA는 그동안 1400건의 스캔 영상에 대해 췌장암 가능 경고를 했다. 전문의들은 이 중 300개에 대해서만 정밀 진단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후 300명의 환자는 재검사를 받았다. 이 중 20여 건이 췌장암으로 판정받았다. PANDA를 개발한 곳은 알리바바 산하 다모(達摩)연구소다. 연구소의 베테랑 알고리즘 전문가는 2000명 이상의 췌장암 환자의 CT 영상을 취득해 방사선 전문의들에게 병변 위치를 수작업으로 표시하도록 요청했다. 그리고 결과물을 AI 학습으로 훈련시켰으며, 이를 통해 PANDA는 선명도가 낮은 CT 이미지에서도 췌장암을 식별할 수 있게 됐다. 알리바바의 PANDA는 지난해 4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패스트트랙 의료 기기로 선정됐다. 해당 제도는 성능이 뛰어난 의료 기기의 경우 임상 시험 기간을 단축시켜준다. 캘리포니아 대학의 한 교수는 "임상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보다 PANDA가 의사들에게 더 가치가 있을 것"이라며 "PANDA와 같은 솔루션은 지방 병원이나 진료소의 유용한 보조수단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중국 병원 자료사진. [신화사=뉴스핌 특약] ys1744@newspim.com 2026-01-06 11:36
사진
9월 북극항로 첫 시범운항 [부산=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해양수산부가 올해 북극항로 개척에 본격 나선다. 오는 8월 말에서 9월 중 컨테이너선(3000TEU급)을 투입해 시범운항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상반기 중 시범운항에 참여할 선사 및 화주를 모집해 선정할 방침이다. ◆ 북극항로 개척 원년…첫 시범운항 주목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은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새해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오는 9월 전후에 시범운항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면서 "3000TEU급 컨테이너선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3000TEU급 컨테이너선이 대형에 비하면 작다고 할 수 있지만, 크기는 중요하지 않다"면서 "중국이 지난해 운항한 선박도 4000TEU급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이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해 정책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해양수산부] 2026.01.06 dream@newspim.com 김 대행은 "시범운항을 위해 올해 상반기 중에는 선사와 화주를 선정할 예정"이라면서 "시범운항이라는 면에서 여러 가지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다만 "선사가 선정되면 선사가 희망하는 게 있기 때문에 이를 반영해서 잘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부산신청사 건립과 관련해서는 "내년 예산에 (신청사)설계비를 반영할 예정"이라면서 "내년부터 구체적인 (청사 건립)절차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UN해양총회 개최지와 관련해서는 "개최도시 선정은 UN과도 협의해야 할 사항"이라면서 "(유치에)관심 있는 도시들과 협의해서 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 부산해양수도 조성 첫발…유관기관 모으기 가속 김 대행은 지난 5일 부산청사에서 열린 해수부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통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고 제시했다. 이를 위해 해양수산분야 유관기관을 부산으로 모으는 작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해수부 산하기관들도 올해 부산 이전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김 대행은 "기업, 공공기관, 해사법원, 동남권투자공사 등이 집적화된 해양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해 나가겠다"면서 "부산항을 세계 최대 규모의 항만으로 개발하고, 터미널 운영 효율화와 종합 항만서비스 제공을 통해 글로벌 물류 요충지로 성장시키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면서 "부산에서 로테르담까지 북극항로 시범운항을 추진하고 해양수도권 육성전략을 조속히 수립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년 해양수산부 업무계획 [자료=해양수산부] 2025.12.23 dream@newspim.com dream@newspim.com 2026-01-06 11: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