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4년 12월 이후 최초로 단행된 대규모 개편
[서울=뉴스핌] 김신정 기자 = 금융감독원이 '금융통계정보시스템(FISIS)'개편을 완료하고 15일 전면 오픈했다. 지난 2014년 12월 이후 최초로 단행된 대규모 개편이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이번 개편된 금융통계정보시스템은 금융회사로부터 정기적으로 제출받는 업무보고서 내용을 활용해 대외 제공하는 금융통계 사이트(fisis.fss.or.kr)다. 지난해 연간 조회건수는 56만회다. 금융통계정보 이용자의 정보제공 확대 수요를 반영하고 불편사항을 개선하기 위해 이뤄졌다.
[사진=금감원] |
기존 통계표 이외에 금융회사 일반현황, 영업활동 및 재무비율 관련 정보 통계표를 신설해 제공할 예정이다. 또 재무제표(재무상태표, 손익계산서) 관련 통계표 및 기타 통계표의 하위 세부항목을 추가 제공할 방침이다.
현재 요약재무정보(대분류 항목) 중심으로 제공되고 있는 금융회사별 재무제표의 하위 항목(중·소분류 항목) 상세 공개하고, 기존에 제공하고 있던 수익성, 자본적정성, 부문별 손익 등에 관한 통계표의 세부항목을 확대 제공할 계획이다.
금융지주, 외은지점, 부동산신탁의 재무상태표에 세부항목별 구성비(비중)를 백분율로 표시해 이용자 편의성을 증대했다. 또 금융회사별 기본정보 내에 민원정보 및 검사, 제재정보 게시판 링크 기능을 추가해 개별 금융회사에 대한 검색 기능을 강화했다.
금감원은 통계정보 이용자는 금융회사별 재무, 영업현황, 경영상 주요 특징 등을 상세하게 파악할 수 있고 항목별 구성비·누계 제공, 가중평균 기능 개선 등을 통해 편의성과 활용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했다.
az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