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제·업종별 위원장 및 공익위원 간담회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노사정 대화기구인 경제사회노동위원회가 올해 양극화 해소 등 난제해결에 역량을 집중하기로 결의했다.
의제·업종별 위원장 및 공익위원들은 15일 서울 새문안로 경사노위 대회의실에서 간담회를 갖고 이 같은 내용의 올해 운영방향을 공유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본위원회 공익위원인 이철수 위원, 황세원 위원을 비롯해, 이병훈 공공기관위원장, 김유선 금융산업위원장 등 의제·업종별 위원장 10명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은 각 의제·업종별 위원회 운영 현황과 올해 계획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또 지난해 경사노위 운영과 관련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3개의 합의문 및 5개의 권고문을 도출했고, 정부 정책이나 국회 입법 등에 긍정적 영향을 끼친 것은 큰 성과"라고 평가했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문성현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 위원장이 8일 오후 서울 중구 포스트타워에서 열린 '2020 노사정 신년인사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회장, 김주영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2020.01.08 alwaysame@newspim.com |
올해 운영방향으로는 크게 양극화 해소 등 우리사회 난제해결에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또 노사정이 참여주체로서 책임감을 갖고 충분한 논의와 상호 양보를 통해 최대한 합의를 할 수 있도록 역할을 하자는데 입을 모았다.
이에 따라 2~3월 종료 예정인 위원회는 최대한 실천 가능한 사회적 합의를 도출하기 위해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당장 2~3월 종료되는 위원회는 금융산업위원회(~20.2.18), 해운산업위원회(~20.2.22), 산업안전보건위원회(~20.3.10) 등이 있다.
또 양극화 해소, 참여형 공공기관 운영과 지속 가능한 임금(보수)제도 등 포괄적이고 이해가 첨예한 논의가 진행 중인 위원회는 우선 노사정의 공감대를 형성한 후 실현 가능한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한편, 각 의제·업종별 위원회 사정에 따라 연내 의미 있는 결과를 도출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문성현 경사노위 위원장은 "올해는 사회적 대화가 결실을 맺어야하는 중요한 시기"임을 강조하며 "참여 주체 간 소통을 강화하고, 상호 이해 속에서 실천적 해법을 찾는데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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