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분기 적자기조 지속…올해 해외여행 회복 예상"
[서울=뉴스핌] 이고은 기자 = 현대차증권은 하나투어에 대해 도쿄올림픽 영향으로 일본 노선 회복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5만6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하나투어의 전날 종가는 5만6900원이다.
유성만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14일 "하나투어의 4분기 예상 매출액은 1525억원(전년비 -13.1%), 영업손실은 26억원(전년비 적자전환)로 적자기조가 지속될 것"이라며 "일본노선의 부진 및 홍콩사태로 인한 중국 노선의 부진이 4분기에도 지속됐다"고 분석했다.
하나투어 로고. |
유 연구원은 "올해는 7월말 도쿄올림픽을 바탕으로 일본 노선의 회복이 기대되며, 전년대비 전반적으로 해외여행(Outbound)의 회복이 예상되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면세점은 공항면세점의 안정적 실적과 시내면세점의 적자폭 축소로 약 5억원 미만의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한한령 해제가 예상되는 시점에서 중국인 단체방문객이 다시 방한할 경우 올해에는 면세점에서 손익분기점(BEP) 달성이 가능한 상황"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작년 12월 23일 IMM프라이빗에쿼티(이하 IMM PE)를 대상으로 약 1374억원의 제3자 유상증자 실시했다"며 "IMM PE의 유상증자 대금 납입이 완료되면 향후 실적 전망치를 반영해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goe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