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세원 기자 = 중국의 '한한령'(한류 금지령) 해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화장품 관련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13일 오후 1시 26분 현재 한국화장품은 전날보다 3700원, 27.65% 오른 1만6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LG 생활건강(4.91%)과 아모레퍼시픽(5.90%)도 상승 중이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리커창(李克强) 국무원 총리의 방한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한한령이 해제되거나 완화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상승 동력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청와대는 시 주석과 리커창 총리의 방한 일정이 확정적이라고 밝힌 바 있다. 양국은 구체적인 시기와 일정 등을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 주석의 경우 3월 방한 일정이 높게 점쳐지고 있으며, 리커창 총리는 올해 한국에서 개최 예정인 제9차 한‧중‧일 정상회담에 참석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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