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진안군이 1급 발암물질인 석면으로부터 군민 건강증진과 슬레이트 처리 비용부담을 덜어주고자 2020년도 슬레이트 처리지원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올해 진안군은 사업비 11억을 확보하고 노후 주택 지붕슬레이트 철거 290동, 비주택 지붕슬레이트 철거 35동, 철거 후 지붕개량 사업 25동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노후 슬레이트 처리사업 진행 모습[사진=진안군청] 2020.01.13 lbs0964@newspim.com |
2012년부터 슬레이트 처리사업을 추진한 진안군은 전체 슬레이트 5020동 중 지난해까지 총 1067동을 철거 완료했다.
진안군은 잔여물량을 조속히 철거하기 위해 군비를 추가로 확보했으며, 지난해 배정물량 130동보다 2배가량 증가한 290동을 철거할 예정이다. 사업비도 지난해 6억원에서 2배 가량 증액된 총 11억원으로 추진한다.
이에 따라 각 읍·면사무소에서 이달 말까지 슬레이트 철거 및 지붕개량 신청을 받고 있다. 지원대상 선정 우선순위에 따라 최종 사업자를 선정하여 본격적으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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