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시간 상황실 운영 등 연휴기간 오염사고 대비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금강유역환경청은 설 연휴기간을 포함해 연휴 전후로 환경오염행위 예방을 위한 특별감시를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특별감시는 설 연휴 취약시기를 틈탄 환경오염물질의 불법 배출행위를 사전에 예방하고 연휴 기간 중 발생가능한 환경오염사고에 신속 대응하기 위함이다.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금강유역환경청 로고 [사진=홈페이지 캡쳐] 2020.01.15 gyun507@newspim.com |
연휴 전 오염물질 배출사업장 및 공공하·폐수처리시설 등에 대한 지도·점검을 시작으로 연휴 중 24시간 상황실 운영, 연휴 후 사업장 정상가동을 위한 기술지원 등 단계별로 실시할 예정이다.
23일까지 전년도 환경법 위반사업장 등 환경관리 취약업소에 대해 특별감시계획을 사전 통보해 사업장의 자율적인 점검 및 정비를 유도할 방침이다.
대기·폐수·폐기물 등 환경오염물질배출업소 및 유해화학물질취급업소·공공하수처리시설 등에 대한 현장점검도 실시한다.
24일부터 27일에는 환경오염사고 신고·접수 및 신속한 대응을 위해 24시간 상황실을 운영하고 특별감시반을 편성해 주요 하천 등 오염우심지역에 대한 순찰을 강화해 불법오염행위에 대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설연휴가 끝난 후 31일까지는 연휴기간 중지됐던 배출시설 및 방지시설의 정상적인 가동을 위해 기술지원을 실시한다.
김종률 금강환경청장은 "자칫 관리·감독이 소홀해질 수 있는 연휴 기간에 환경오염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업장 스스로 배출시설 및 방지시설을 종합적으로 점검해 환경오염사고에 철저히 대비해 줄 것"을 요청하며 "특히 기상여건에 따라 언제든 고농도 미세먼지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설연휴를 전후로 미세먼지 발생 사업장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단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환경오염사고 및 불법오염행위 발견 시 128번으로 신고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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