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지자체

속보

더보기

허태정 대전시장 "혁신도시 지정, 올해 가장 중점 둔 사안"

기사입력 : 2020년01월09일 14:53

최종수정 : 2020년01월09일 14:53

올해 시정 화두 신성장‧균형발전‧문화도시‧그린시티
'미래도시 대전' 원년이자 민선7기 반환점인 올해 성과 도출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지난해에 이어 허태정 대전시장의 시선은 여전히 혁신도시에 머물러 있다.

허태정 시장은 9일 대전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올해 가장 중점을 두고 있는 사안을 묻는 뉴스핌의 질문에 "대전과 충남이 같이 혁신도시 지정되고 공공기관을 유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대전과 충남은 지난해 국회에서 혁신도시법 개정을 통한 지역인재채용 의무화가 가능해졌다. 허 시장은 이에 지역인재채용 의무화를 넘어 혁신도시 지정으로 수도권에 위치한 공공기관을 대전‧충남으로 유치해 국가 균형발전과 함께 지역발전을 이루겠다는 입장이다.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허태정 대전시장이 9일 오전 대전시청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갖고 올해 시정 4대 정책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2020.01.09 gyun507@newspim.com

이를 반영하듯 혁신도시 지정은 올해 시정 4대 정책방향의 주요 과제로 세웠다.

허 시장은 혁신도시 지정을 통해 지역 현안인 원도심 활성화를 꾀하겠다는 구상이다. 혁신도시 지정으로 공공기관 이전 및 원도심을 활성화하는 혁신지구 마련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충청권 4개 시‧도는 물론 충청권을 지역구로 둔 국회의원 등 정치권과 연계해 법 개정에 온 힘을 쏟을 예정이다. 특히 20대 국회 회기 내 통과가 어려울 경우 충청권 총선 공약에 반영해 추진한다는 복안도 내비쳤다

허 시장은 올해는 '미래도시 대전'의 원년으로 민선7기의 반환점이 되는 해인만큼 어느 때보다 중요한 한 해라고 강조했다.

시장 취임 이후 시정 안팎을 살피는 데 매진한 만큼 올해에는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내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올해 시정의 4대 정책방향을 세우고 주요 과제를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

4대 정책방향은 △더불어 사는 균형발전 △미래를 여는 혁신성장 △매력 넘치는 문화도시 △지속 가능한 그린시티 등이다.

균형발전을 위해 △혁신도시 지정 등으로 원도심 활성화 견인 △소셜벤처 창업특구 조성 등 벤처․소상공인 지원을 통한 선순환 경제 확산 △대전의료원 건립 등 사각지대 없는 의료‧복지서비스 제공 등을 펼친다.

혁신성장 분야는 △대덕특구 재창조를 통한 4차산업혁명특별시 본격화 △바이오메디컬분야 규제자유특구 등 신성장산업 육성 △Re-New 과학마을 등 첨단기술 실증화로 스마트시티 조성 가속화 등이다.

매력 넘치는 문화도시 조성을 위해 △대전방문의 해 등 차별화된 대전형 콘텐츠로 관광도시로 변모 △UCLG 총회 성공개최 준비 등 세계 속의 대전으로 도약하는 글로벌 역량 강화 △3‧8민주의거 기념관 건립 등 역사문화도시로 대전의 정체성 정립에 나선다.

지속 가능한 그린시티 구축을 위해 △트램 등 충청권 상생의 철도중심 대중교통 혁신 △물 순환 선도도시 등 미래형 녹색도시 구현 △스마트 재난관리체계 구축 등 시민 모두가 안심하는 안전시스템 구축 등을 추진한다.

허 시장은 "올 한해를 미래 대전으로 만들어가는 원년으로 삼고 시민과 함께 도약하는 2020년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올해 혁신성장. 균형발전, 문화도시, 그린시티 4가지 부분에 중점을 두고 지난해보다 더 빠른 속도감 가지고 결실을 맺는 행정력 보여주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gyun507@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