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홀 경기에서 아들 찰리는 5오버파 기록하며 16명 가운데 공동 9위
타이거 우즈와 아들 찰리 우즈가 주니어 대회에서 나란히 걷고 있다. 아들 나이가 열 살이다. [사진=클럽메드 아카데미] |
[뉴스핌] 김경수 골프 전문기자 = 타이거 우즈(45)가 아들 찰리 우즈(10)의 골프백을 메고 캐디로 나섰다.
우즈 부자는 지난 11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주피터에 있는 클럽메드 아카데미에서 주최한 한 주니어 골프대회에 캐디와 선수로 나섰다.
우즈는 대회에 앞서 아들이 연습하는 모습을 지켜봤고, 골프백을 직접 메고 아들을 도왔다.
9홀짜리 대회에는 16명이 출전했고 찰리 우즈는 5오버파 41타로 공동 9위를 차지했다. 우승자 스코어는 37타였다고 한다.
한 외신은 '아들의 스윙이 아버지 스윙 못지않게 퍼펙트했다'고 전했으나, 아들이 아버지처럼 많은 우승 트로피를 모으려면 시간이 걸릴 듯하다.
우즈는 주피터에 살고 있다. 우즈는 2주 후 열리는 미국PGA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에서 올해 첫 대회를 치를 예정이다. ksmk7543@newspim.com
타이거 우즈의 아들 찰리 우즈(화살표)가 대회에 앞서 샷 연습을 하고 있다. 뒤에서 이를 지켜보고 있는 사람(가운데 검정 옷을 입은 이)이 타이거 우즈다. [사진=골프닷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