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광주·전남

속보

더보기

광주시, 설맞이 시민생활안정 대책 추진

기사입력 : 2020년01월12일 11:40

최종수정 : 2020년01월12일 11:40

귀성객 교통대책·성묘객 편의 증진 등 10개분야 중점
설 연휴, 급수·안전·청소 등 6개반 종합상황실 운영

[광주=뉴스핌] 박재범 기자 = 광주광역시는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설맞이 시민생활안정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종합대책은 소외계층 지원, 물가안정, 체불임금 해소, 교통소통, 성묘객 편의 증진, 안전관리, 비상진료, 환경정비, 급수, 공직기강 확립 등 10개 분야로 나눠 중점 추진된다.

먼저, 명절에 소외되기 쉬운 취약계층이 따뜻한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복지시설 90곳에 10만원~30만원의 위문금과 저소득 한부모가족에 가구당 10만원을 지원한다. 결식우려 아동 9826명에게는 도시락 및 급식카드 가맹점 이용권을 제공하고, 어려운 이웃을 대상으로 공무원 자율봉사 활동을 펼친다.

광주광역시 청사 [사진=박재범 기자]

설 명절을 앞두고 시민생활에 직결되는 물가안정을 위해 물가대책상황실과 대책반을 운영하고, 가격표시 미이행․불공정거래 지도 등 물가관리를 추진하고, 전통시장 장보기 및 온누리상품권 사주기 캠페인을 통해 전통시장 활성화를 도모할 예정이다.

설 연휴 귀성객과 성묘객의 교통편의를 위해 광주종합버스터미널, 국·시립묘지, 영락공원을 특별수송 구간으로 지정해 터미널에서 영락공원 방면 시내버스 518번을 하루 9대 총 28회 증차 운행하며, 지원15번의 경유지에 영락공원을 추가하고, 용전86번은 종점을 영락공원까지 연장 운행할 계획이다.

또한 지하철은 연휴 전날인 23일 막차 이후 상·하행선 양방향 모두 송정역에서 출발하는 열차를 1회 추가 운행할 예정이다.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해 혼잡이 예상되는 고속도로 주요 나들목(IC)에 국도 우회 안내판을 설치하고 교통방송과 안내 전광판을 통해 실시간 교통정보를 제공한다.

성묘객 편의 증진을 위해 영락공원 운영시간도 오전 7시부터 오후7시까지 3시간 연장한다. 임시분향소(44곳)와 임시주차장(730면)을 추가 확보하고, 참배객과 노약자를 위한 안내원을 배치한다. 연휴 기간에는 모범운전자, 경찰, 공무원 등 80여 명이 묘지주변 교통 소통을 도울 예정이다.

연휴 기간 재난 및 안전관리를 위해 재난상황전파시스템을 활용한 상시모니터링 등 24시간 재난상황 관리체계를 유지하며, 다중이용시설 안전점검 및 특별소방조사, 폭설 대비 단계별 제설 대책 등을 통해 추진한다.

이와 함께, 설 연휴 진료에 불편이 없도록 전남대학교병원, 조선대학교병원 등 응급의료기관 25개를 지정 운영하고, 설 당일 보건소 정상 진료, 당직 의료기관 및 당번 약국 지정 운영(www.e-gen.or.kr) 등을 할 예정이다.

수인성감염병, 메르스 등 집단감염병 발병에 대비 시·자치구, 정부기관과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설 성수식품 점검을 통해 식중독 등 식품사고를 예방한다.

또한 연휴 기간 수돗물이 안정적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급수종합상황실과 기동처리반을 운영하고, 고지대 등 출수 불량 예상지역 15곳을 사전 점검하고, 시민 불편이 없도록 액화석유가스(LPG) 판매소를 권역별로 지정해 운영한다.

연휴 전·후 일제집중청소기간을 정해 시·자치구에서 설 맞이 대청소를 실시하고, 시민들이 쓰레기를 처리하는데 불편하지 않도록 연휴 기간에도 환경미화원 1777명과 기동처리반 50명을 운영하며, 설을 맞아 노상적치물과 불법광고물도 정비할 계획이다.

건설근로자가 생계 걱정없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시 홈페이지와 건설행정과(613-4621~4)에 체불임금신고센터를 운영하고, 원청업체 하도금 대금 지급 확인과 대형 건설공사 현장 점검 등을 통해 임금체불을 예방하며, 관급공사 대금 조기집행도 추진한다.

아울러, 명절 연휴에 각종 긴급사고 등 대응을 위해 당직 공무원 근무태세를 확립하고, 특별감찰활동을 통해 공직기강을 확립할 예정이다.

박향 시 자치행정국장은 "설 연휴 광주를 찾은 귀성객과 시민들이 사고없이 안전하고 편안할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각 분야별로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설 연휴인 24일부터 27일까지 종합상황실, 성묘·의료, 환경·청소, 교통, 안전·소방, 급수 등 6개반으로 구성된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시민들의 불편사항을 최소화하고 각종 재난과 안전사고 대비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명절에 운영되는 응급의료기간 현황, LP가스 공급업소 현황, 민원서류 발급 안내 등에 대한 정보는 종합상황실과 당직실, 120콜센터에서 24시간 안내할 예정이다.

jb545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재명의 사람들] 국정 로드맵 짤 이한주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이재명 정부의 5년 국정 로드맵을 짤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은 이재명 대통령과 '30년지기'인 최측근 인사다. 이 원장과 이 대통령의 인연은 '성남'에서 시작됐다. 이 원장이 가천대 교수이던 시절 경기 성남시에서는 신도시 개발 문제, 광주대단지 사건 등 여러 문제가 터졌다. 두 사람은 시민운동에서 마음이 맞아 현재 인연으로 이어졌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 지난해 민주연구원장 시절 뉴스핌과의 인터뷰. 2024.06.11 pangbin@newspim.com 이 원장은 지난해 뉴스핌과 인터뷰에서 이 대통령과의 관계에 대해 상세히 털어놨다. 그는 "필요하면 서로 불러대고 하는 관계"라며 친밀함을 여과없이 드러냈다. 이 원장은 이 대통령이 성남시장이던 시절 모라토리엄(지불유예) 선언을 계기로 더욱 가까워졌다고 했다. 그는 "성남시에서 사회적 기업, 사회적 협동조합을 100개 이상 만드는 데도 같이 했고 기본소득의 원조라고 얘기할 수 있는 청년 기본소득도 성남에서 민선 5기, 6기를 거치면서 많은 사회 실험을 했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이 2022년 대선에서 메인 정책으로 꺼낸 '기본소득'도 이 원장의 작품이다. 당시 대선 패배로 기본소득 정책은 다소 후퇴했지만, 대신 '기본사회'를 꺼내들었다. 이 대통령은 당대표이던 시절 당대표 직속 기본사회위원회를 구성해 인간이 먹고 사는 문제와 직결된 기본권 강화 등에 주력했다. 이번 대선에서도 기본사회 공약을 강조했으며, 대통령 직속의 기본사회위도 꾸릴 예정이다. 이처럼 '기본 시리즈'를 고안한 인물로 이 대통령의 꾸준한 신임을 얻고 있는 셈이다. 두터운 의리로 민주당의 공약 개발을 하는 민주연구원장에 이어 국정 밑그림을 그리는 국정기획위원장을 맡게 됐다고 볼 수 있다. 이 원장은 현 정부·여당이 전국민에게 25만원을 줄지 선별적으로 지급할지에 논의 중인 데 대해서도 지난해 뉴스핌과 인터뷰에서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그는 "정부는 예산이 많이 들고, 선별적으로 줘야 한다는 인식이 있다. 정 그렇다고 한다면, 가난한 사람한테 더 주는 것을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겠다"고 했다. 해당 발언은 당시 야당 입장에서였다.  이 원장은 선별 지급이 기본소득의 고유 이념에 대해서는 후퇴한 것이라고 했지만 "전국민 지급을 끝까지 우겨야 할 사안은 아니"라고 했다. 이 원장은 16일 출범하는 국정기획위원회에서 정부 조직개편과 국정과제를 정리하며 이재명 정부의 5개년 국정 밑그림을 약 50일간 짤 예정이다.  ▲1956년 서울 출생 ▲서울대학교 생물학 학사, 경제학 석·박사 ▲가천대 경제학과 교수 ▲경기연구원 원장 ▲민주연구원 원장 ▲2025년 대선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정책본부장 ▲이재명 정부 국정기획위원장  ycy1486@newspim.com 2025-06-16 06:00
사진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 송언석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는 16일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이 제안한 5대 개혁안 당원 여론조사와 관련해 "종합적으로 고려해 혁신의 논의가 돼야 한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여러 의원들의 견해가 다르고 김 비대위원장 스스로 상임고문님들이랑 얘기할 때도 몇가지 부분은 곤란하단 의사 표현을 했다고 들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가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2025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에서 당선 소감을 말하고 있다. 2025.06.16 pangbin@newspim.com 그는 당 혁신위원회 구성에 대해선 "아무래도 당을 사랑하는 마음이 일차적이고, 그런 점에서 특정 계파에 편향적으로 알려진 분들은 이번 인선에서 2차적으로 평가되지 않을까 한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김 비대위원장의 임기 문제와 전당대회 시기를 묻는 질문엔 "조속히 정리해 특별한 반대가 없으면 (전당대회를) 조기에 개최할 수 있게 하겠다. 실무적 절차가 있어서 일정 시간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6월 말 이후에 어떻게 할 거냐는 문제가 발생할 건데 만약 비대위의 임기를 더 가져가야 할 일이 있으면 이헌승 전국위원장과 상의해서 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에 대한 질문에는 "헌법 질서 속에 있었던 탄핵 결과에 승복하고 모든 것이 끝난 상태"라며 "잘못한 게 있으면 인정하고 반성 할 용의가 있고 그렇게 해왔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같은날 선출 직후 연합뉴스TV와 인터뷰에서 '변화와 쇄신'을 강조했다. 그는 "변화와 쇄신을 통해서 앞으로 성장하도록, 미래에 갈 수 있도록 우리 당이 국민의 마음을 더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서로 협상할 것은 협상하고, 또 투쟁할 것은 투쟁하면서 의원님들의 총의에 따르겠다"고 했다. 상법개정안과 관련해선 "주주 충실의무에 대해 다시 한번 논의가 필요하다"며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함께 상의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민석 국무총리자와 관련한 각종 의혹에 대해선 "국민들께 소상히 밝히는 게 먼저 우선순위로 해야 할 도리"라며 "김민석 후보자를 지명한 이재명 대통령도 지명 철회라든지 이런 부분에 대해서 미리 고민을 해 두시는 게 좋지 않겠나"라고 했다.  allpass@newspim.com 2025-06-16 17: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