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총리 "주민 안전위한 항구적 복구에 만전 기해달라"
전찬걸 군수 "복구 과정 부족한 점 많아...정부 지원 요청"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이낙연 총리가 11일 경북 울진을 방문했다. 지난해 울진지역을 강타한 태풍 '미탁'의 피해 복구 현황을 직접 살펴보기 위해서다.
이날 이 총리는 오전 11시 울진군 기성면 삼산리 골막마을을 찾아 피해 복구 현장을 꼼꼼하게 살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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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이낙연 총리가 11일 태풍 '미탁' 피해 복구현장인 울진군 기성면 삼산리 골막마을을 방문해 전찬걸 울진군수로부터 복구현황에 대한 설명을 청취하고 "피해 복구 과정에서 어렵고 부족한 점이 없지않지만 주민들이 재해로부터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항구적 복구 개념으로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2020.01.11 nulcheon@newspim.com |
이번 이 종리의 방문은 지난해 10월 13일 태풍 강습 현장을 방문한 데 이어 두번째 울진 방문이다.
이총리는 이날 전찬걸 울진군수로부터 피해복구 현황에 대한 설명을 청취하고 "피해 복구 과정에서 어렵고 부족한 점이 없지않지만 주민들이 재해로부터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항구적 복구 개념으로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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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11일 전찬걸 경북 울진군수가 태풍 '미탁' 피해 복구 현장인 기성면 삼산리를 방문한 이낙연 총리에게 피해복구 현황을 설명하고 있다. 2020.01.11 nulcheon@newspim.com |
전 군수는 복구 현황 설명을 통해 "이낙연 총리 등 정부의 적극적인 배려로 울진군과 주민들이 빠른 시간에 응급복구를 마치고 생활에 복귀할 수 있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 전 군수는 "항구적 복구를 위한 과정에서 부족한 부분이 많다"며 정부 차원의 적극 지원을 건의했다.
이 총리는 현장에서 수행한 국토부 차관에게 복구 추진과정의 어려운점이나 부족한 점을 세밀하게 살펴줄 것을 주문했다.
이 자리에서 이철우 경북지사는 "동해안을 연결하는 고속도로 중 울진구간이 가장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며 "울진구간의 고속도로 조기 건설에 정부가 적극 지원해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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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전찬걸 경북 울진군수가 태풍 '미탁' 피해 복구 현장인 기성면 삼산리를 방문한 이낙연 총리에게 피해복구 현황을 설명한 후 태풍피해 복구를 위한 정부의 적극 지원에 감사의 뜻을 전하며 울진군의 트레이드 마크인 '친절배지'를 직접 이 총리 옷깃에 달아드리고 있다. 2020.01.11 nulcheon@newspim.com |
전 군수는 복구현황 설명을 마친 후 이 총리에게 울진군의 트레이드 마크인 '친절 배지'를 직접 옷깃에 달아드리며 "'친절'을 모토로 울진을 전국에서 가장 찾고싶은 힐링관광지로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총리는 이어 태풍 강습으로 가옥을 잃고 울진군이 임시로 마련한 조립식 주택을 찾아 피해주민들을 위로하고 격려했다.
이 총리는 피해주민들의 손을 맞잡고 "그동안 고생이 많으셨다. 다행이 빠른 생활 복귀가 이뤄져 무엇보다 안심이다"며 피해주민들을 격려했다.
주민들은 "총리님의 적극적인 지원과 배려로 저희 피해주민들이 빠르게 생활에 복귀할 수 있었다"며 거듭 감사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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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이낙연 총리가 11일 태풍 '미탁' 피해 복구현장인 울진군 기성면 삼산리 골막마을을 방문해 피해주민들의 손을 맞잡고 "그동안 고생이 많으셨다. 다행이 빠른 생활 복귀가 이뤄져 무엇보다 안심이다"며 피해주민들을 격려하고 있다. 2020.01.11 nulcheon@newspim.com |
이 자리에서 황국철 삼산리 골막마을 이장은 따뜻한 '산도라지차(茶)'를 대접했다.
황 이장은 "총리님의 적극적인 지원과 배려로 저희 피해주민들이 빠르게 생활에 복귀할 수 있었다"며 감사의 뜻을 전하고 " '산도라지차'는 추운 겨울, 저희 마을을 다시 방문해준 총리님께 마을주민들이 직접 캔 것으로 감사의 뜻을 담았다"고 말했다.
피해복구 현장을 둘러보는 이 총리에게 주민들은 손을 흔들며 감사의 뜻을 거듭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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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11일 태풍 '미탁' 피해 복구현장인 울진군 기성면 삼산리 골막마을을 방문한 이낙연 총리가 피해복구 현장을 둘러보며 총리 방문을 반기는 주민들에게 손을 흔들며 답례하고 있다. 2020.01.11 nulcheon@newspim.com |
주민 이순정(여, 67)씨는 환하게 웃으며 이 총리 일행을 반기며 연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 총리는 주민의 손을 맞잡으며 "지난번에 매우 무서웠는데 이렇게 환한 모습을 보니 마음이 편하다"며 덕담을 건넸다.
이씨는 "그 때는 집이 침수돼 정신이 없었다"며 "이렇게 빨리 주민들이 일상에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과 배려를 해주어 고맙다"며 활짝 웃었다.
이 총리는 마을이장과 주민들의 손을 일일이 잡으며 "고생이 많으셨다"고 위로하고 기념촬영도 했다.
이어 이 총리는 또 다른 피해 현장인 매화면 기양리 마을로 이동해 피해 복구현황을 둘러보고 피해주민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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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이낙연 총리가 11일 태풍 '미탁' 피해 복구현장인 울진군 매화면 기양리 마을을 방문해 피해복구 현장을 둘러본 후 마을회관에서 주민들과 떡국을 나누며 애로사항 청취와 함께 새해 덕담을 나누고 있다. 2020.01.11 nulcheon@newspim.com |
또 이 총리는 기양리 마을회관에서 주민들이 장만한 떡국을 함께 나누며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번 이 총리의 울진 태풍 피해지역 방문은 지난 해 10월 13일에 이어 두번째로 '미탁' 강습 당시 심각한 타격을 받은 울진지역 주민들이 안심하고 생활에 전념할 수 있도록 복구 과정을 직접 살펴보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이 총리의 현장 방문에는 이철우 경북지사를 비롯 강석호 의원, 전찬걸 군수, 방유봉 도의원 등 기관단체장과 주민들이 대거 참석해 정부의 적극 지원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