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안재용 기자 이성우 인턴기자 = 르노삼성 측은 1000만원 일시금 지급과 변동급의 고정급 전환 등으로 통상임금 120% 인상하는 협상안을 제시했지만 노조는 기본급 8.01% 인상을 요구하며 지난 8일과 9일에 기습파업을 감행했다.
기습파업에 대해 사측은 '직장폐쇄'로 맞대응 한 가운데 노조가 10일 오후 서울 강남구 르노삼성 본사 앞에서 상경집회를 열었다.
노조 측은 집회를 통해 "르노삼성은 수년간 흑자를 보고 있지만 고정비를 아끼기 위해 기본급 동결, 상여금 쪼개기, 희망퇴직 시행 등으로 노동자를 옥죄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프랑스 르노자본의 노예가 아니다. 적법한 쟁의행위에 불법과 손해배상을 운운하는 르노삼성은 부당노동행위를 중단하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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