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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지역 총선에 '이재명 사단' 출마 러시

기사입력 : 2020년01월10일 14:49

최종수정 : 2020년01월10일 14:49

김용 전 경기도 대변인 등 측근 4명 출사표

[수원=뉴스핌] 권혁민 기자 = 4·15 총선 공직사퇴 시한이 오는 16일로 다가오며 이른바 '이재명 경기도지사 사단'으로 불리우는 측근들의 총선 도전 윤곽이 선명해지고 있다.

이 지사의 곁에서 이 지사에게 힘을 보탠 측근들의 총선 준비는 현재 '순항중'이다. 지역정가에서는 이 지사의 대법원 상고심을 앞두고 각각 유불리 해석을 내놓고 있지만, '지역발전공약' 등 총선 과정에서 이 지사의 힘을 등에 업고 진행할 수 있는 긍정적인 시너지가 더 많다는 쪽에 무게가 실리고 있기 때문이다. 

이재명 경기도지사. [사진=경기도]

이 지사는 지난해 직권남용 등 혐의 법원 항소심에서 당선무효형에 해당하는 벌금 300만원을 선고를 받았지만, 차기 대권주자 선호도에서는 여전히 잠룡으로 분류돼 있어 이 지사 역시 이들에게 적잖은 힘을 보탤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이 지사의 측근 중 가장 먼저 선거모드에 돌입한 인물은 김용 전 경기도 대변인이다.

김 전 대변인은 지난해 12월23일 성남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분당갑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기자회견에 앞서 12월5일에는 '김용 활용법, 세상을 바꾸는 용기' 주제의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6·13 지방선거에서 지지를 선언하면서 이 지사와 인연을 맺은 이규민 전 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 사무총장은 지난해 12월6일 기자회견을 갖고 안성지역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 지사의 평화 아이콘을 맡은 이화영 경기도 평화부지사는 조만간 사퇴서를 제출하고 용인지역에서 승부수를 띄울 것으로 보인다.

백종덕 민주당 여주양평지역위원장은 지난해 12월22일 양평군민회관에서 저서 '동네변호사' 출판기념회를 열고 세과시를 보였다. 변호사이기도 한 백 위원장은 지난해 이 지사의 당선무효형 근거가 된 법 조항들에 대해 위헌 소지가 있다는 문제를 제기, '지방선거에 출마하려는 광역자치단체장 예비후보의 후원회 설립을 전면 금지한 현행 정치자금법은 헌법에 어긋난다'는 헌법재판소 결정을 받아낸 인물이다. 

이 지사와 산하기관으로 연을 맺은 한선재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장과 임근재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장 상임이사도 각각 부천소사와 의정부을에 출사표를 던질 것으로 전해졌다.

조계원 경기도 정책수석은 오는 12일 고향인 전남 여수에서 출판기념회(사람을 사람답게 여수를 여수답게)를 열고 총선 도전을 알린다.

국가공무원법과 지방공무원법에 규정된 공무원, 정부투자기관·지방공사·지방공단의 상근임원, 광역 및 기초의회의원 등 입후보가 제한되는 직에 있는 사람은 선거일 전 90일인 오는 16일까지 그 직을 그만 둬야 이번 총선에 출마할 수 있다.

hm071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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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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