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뉴스핌] 이석구 기자 = 경기 평택시가 9일 시청 종합상황실에서 '신년 언론인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정장선 평택시장, 권영화 평택시의장과 관계 공무원 및 언론인 100여 명이 참석했다. 언론인과의 상견례, 신년인사, 민선7기 성과와 2020년 시정 운영방향 브리핑,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평택=뉴스핌] 이석구 기자 = 경기 평택시가 9일 시청 종합상황실에서 '신년 언론인 간담회'를 개최했다. 정장선 평택시장이 올해 주요 사업을 설명하고 있다.[사진=평택시청] 2020.01.09 lsg0025@newspim.com |
정장선 시장은 "2019년은 평택에 있어 그 어느 해보다 역동적이었다"며 주요 성과로 △평택시 인구 50만 진입 △도시재생뉴딜사업, 수소생산시설 구축 등 7대 공모사업 선정 △브레인시티, 평택호관광단지 등 정체됐던 사업들의 본격 추진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도시숲 사업 시작과 평택항 육상전원공급시설(AMP) 확보 △지역의 오랜 숙원이었던 군 소음법 국회 본회의 통과 △아주대학교와 서부지역 종합병원 유치 협약 체결 △민·관 협치체계 구축 및 운영 △역대 최다 국도비(5712억원) 확보 △정부혁신평가 우수기관 2년 연속 선정 등을 꼽았다.
정장선 시장은 "작년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시가 한 단계 발전할 수 있었던 것은 힘을 모아 응원해 주신 시민여러분들과 공직자들의 노력이 있어 가능했다"며 "올해는 그 동안 평택을 위해 그려온 계획들이 구체화되는 중요한 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2020년 중점 추진 방향에 대한 설명이 있었다. 시는 2020년 중점 추진 방향으로 △미래산업 육성 도시 △전 지역이 잘 사는 도시 △건강하고 쾌적한 도시 △즐거운 문화관광 도시 △활력 넘치는 경제도시 △품격 높은 교육 명품 도시 △시민 모두 편리한 도시 △365일 안전한 도시 △함께 나누는 복지 도시 △시민과 함께하는 도시 등 10대 중점 추진 방향을 설정했다.
시는 반도체·수소·자동차 산업들과 같은 미래 산업과 연관 산업을 육성하는 '산업구조 고도화', 권역별 도시재생사업 활성화를 통한 '도시 균형 발전'과 '지역 상권 활성화', 미세먼지와 하천 수질 개선 및 대규모 공원 확충 등 '쾌적한 주거 환경 조성'을 평택 발전의 핵심으로 삼아 세밀하게 관련 정책들을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간담회에 참석한 권영화 시의장은 "작년은 브레인시티, 평택호 개발 등 그동안 부진했던 대규모 사업들이 재개되는 반가운 소식들이 많았다"며 "앞으로도 시와 적극 협조해 평택이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 시장은 "평택의 미래를 위한 계획들을 차근차근 수립해 추진하고 있다"며 "시민들의 의견을 더 많이 듣고 소통하며 시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생명력 있는 정책들을 실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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