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니지2M '리모트 스트리밍 서비스' 준비 중
9일부터 '상아탑의 현자들' 업데이트 사전등록
[서울=뉴스핌] 조정한 기자 = 엔씨소프트의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리니지2M'을 더욱 선명하게 즐길 수 있을 전망이다. 아울러 오는 22일 '상아탑의 현자들' 콘텐츠 업데이트를 앞두고 21일까지 사전 등록을 진행한다.
엔씨는 이날 오전 성남시 판교 사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리니지2M' 첫 번째 대규모 업데이트 내용을 공개했다.
![]() |
[서울=뉴스핌] 조정한 기자 = 이성구 엔씨소프트 총괄프로듀서 [사진 = 엔씨소프트] 2020.01.09 giveit90@newspim.com |
엔씨는 먼저 '리니지2M 리모트 스트리밍 서비스'를 공개했다. 모바일-PC 크로스플랫폼 '퍼플(PURPLE)'을 통해 PC에서 실행한 리니지2M을 모바일 기기에서 스트리밍 방식으로 이용할 수 있는 기능이다.
이 같은 기능은 PC에서 볼 수 있는 리니지2M의 고품질 그래픽을 저사양 스마트폰에서 제대로 즐길 수 없다는 이용자들의 의견에 따른 것이다.
이성구 엔씨소프트 리니지2M 총괄 프로듀서는 "리니지2M 서비스를 하면서 이용자들에게 가장 많이 들었던 건의가 모바일과 PC에서의 차이점이었다"며 "저사양 스마트폰에서도 PC 버전의 플레이가 가능한 리니지2M 리모트 스트리밍 서비스의 출시 일정을 조율 중"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엔씨는 오는 22일 '상아탑의 현자들' 업데이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초원, 습지, 설벽 등 환경 속성에 따라 각기 다른 방식의 성장을 즐기는 영지 '오렌' ▲신탁을 통해서만 얻을 수 있었던 '마력이 깃든 잉크'와 새로운 무기 제작에 필요한 재료를 모을 수 있는 던전 '상아탑' ▲가장 강력한 캐릭터를 인질로 잡기 때문에 한층 더 전략적으로 공략해야 하는 보스 '오르펜' ▲신규 무기 등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 프로듀서는 "업데이트 예정인 오렌 지역 외에 아덴 영지도 개발 중이다. 또한 리니지2M의 꽃인 공성전 개발도 완료 단계"라며 "성벽을 부수거나 와이번을 타고 하늘을 나는 등 입체적인 공간을 넘나드는 대형 공성전 개발이 완료 단계에 있다"고 귀띔했다.
이어 "리니지2M의 전투는 1개 서버에서 끝나는 게 아니라 수만명이 하나의 전장에서 싸울 수 있는 환경(월드 서버)을 마련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
[서울=뉴스핌] 조정한 기자 = [사진 = 엔씨소프트] 2020.01.09 giveit90@newspim.com |
엔씨는 이달 21일까지 업데이트 사전 등록을 진행한다. 모든 참여자에게 '오렌의 비밀 상자', '계승자의 장비 세트', '크로니클 계승자의 반지II', '계승자의 코인' 등을 받을 수 있는 쿠폰 번호를 지급한다. 쿠폰 입력은 업데이트 당일인 22일부터 가능하다.
엔씨는 업데이트 당일 리니지2M을 즐기는 모든 이용자에게 특별 선물 'TJ의 얼리버드 쿠폰'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용자는 'TJ의 얼리버드 쿠폰'을 사용해 영웅 클래스 획득에 도전할 수 있다.
업데이트 기념 출석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용자는 이날부터 23일까지 게임에 접속만 하면 '상급 아가시온 획득권', '생명의 돌', '사이하의 숨결' 등의 아이템을 매일 각 하나씩 받을 수 있다.
giveit9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