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남 강진군 농업기술센터가 마늘 이상 증상에 대한 농가들의 예방을 당부하고 나섰다.
8일 군에 따르면 작천, 성전 등 대서마늘을 재배하는 지역 농가에서 지난해 이상 증상이 발견된 바 있다. 피해를 입은 마늘은 일부 부분이 함몰된다. 또 갈변이 나타나 상품 가치가 떨어진다.
[강진=뉴스핌] 지영봉 기자 = 강진군에서 자란 마늘에 갈변 및 함몰 등 이상 증세가 보이고 있다.[사진=강진군] 2020.01.08 yb2580@newspim.com |
이 증상은 고흥군에서 처음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껍질을 벗겨보지 않으면 인지가 어려워 피해 발생 규모가 크다.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관수 및 배수관리, 균형시비를 통한 생육 안정이 중요하고, 생육 후반 멀칭제거 또는 복토를 철저히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또 수확 후 직사광을 피해 서늘한 곳에 저장해 고온 피해를 예방해야한다.
김남균 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작년 대서마늘에서 나타난 이상증세로 많은 피해가 발생했다"며 "올해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금부터 철저한 준비를 해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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